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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마이클2005.03.05 13:33조회 수 62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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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2월 22일에 장터 '그냥드립니다'란에 PC용 랜카드와 노트북용 랜카드를 무료로
드린다고 올렸습니다.

새 상품으로 사용하지 않고 가지고 있던 물건입니다. 저의 생각은 사용하지도 않고 가지고만 있는것도 죄악이라는 생각이 들어, 혹시 필요한 분에게 드리는게 좋다고 생각되어 장터에 글을 올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한가지 바램은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되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선착순 두분에게 택배로 보내드린다고 주소를 알려달라고 쪽지를 보냈습니다.

두분중 한분은 신상정보 공개도 되어있질 않더군요. 좀 찝찝한 마음이 들었지만 쪽지로 주소를 알려와서 우체국택배로 두분께 보내 주었습니다.

택배를 보내보신 분은 알겠지만 착불이라 하더라도, 우체국까지 가야하고 포장비도 내야 하더군요.  

그런데, 신상정보 공개가 안되어있는 분에게 보냈던 물건이 수취인 불분명으로 반송되어 왔더군요. 그래서 저는 왕복택배비를 고스란히 물게 되었습니다.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신의에 타격을 입어 상당히 기분이 나쁘더군요. 또한 그 사람때문에 정작 물건이 필요한 다른분이 피해를 본것이라 정말 화가 나더군요..ㅠ.ㅠ

저는 기본적으로 왈바에 자기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사람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장터 거래시에는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사람과는 거래하지마세요.

* 물건이 반송된 사람의 아이디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그 분의 명예도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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