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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과연...

sdjdm2005.02.26 23:38조회 수 45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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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가끔 나오는것이나 택시 기사분들께 물어보면 힘들다고 택시요금 올려야 한다고들 하시는데..
전 절대 반대합니다.
택시운전이 일종의 서비스업 아닌가요?
제가 새벽에 자전거 타고 가다가 펑크가 났는데 걸어가기엔 좀 먼 거리고 당시 펑크패치가 없어서
택시를 타려고 나갔는데 똑같은 자리에서 자전거만 보고 서지도 않고 5대가 못 태운다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간신히 잡은 차도 못 탈거라고 하는걸 억지로 잡아서 앞뒤바퀴 빼서 트렁크에 싣고 나머지 뒷좌석에 실으니 충분히 들어가고 남았습니다.
새벽에 승차거부하는건 아마 일도 아닐겁니다.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서 손님들에 대한 서비스를 게을리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인가 책에서 본 문구가 생각나네요.
같은 지역에 된장찌개를 판매하는곳이 두군데가 있었는데 맛은 똑같았는데
한집은 장사가 잘되는 반면 한곳은 파리만 날린다고 하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잘되는 집에서 왈
"저 집에선 된장찌개를 판매하지만 우리는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든 택시기사분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제가 겪은 바로는 대부분의 택시기사분들이 그렇습니다.
이번에 아마 택시요금이 오른다고 하는데
매번 택시요금 오를때마다 나오는 말이 있죠. 요금 오른만큼 서비스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금까지 서비스가 개선되기는 커녕 요금과 반비례 하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전 새벽에 차 끊기면 지하철 열정거장정도는 걸어오거나 차라리 버스 다닐때까지 기다리거나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까운 돈이 택시비라고 생각하고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손님에 대한 서비스가 엉망인걸 정당화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제가 택시타거나 하면 자주 물어보는게 벌이에 관한건데
>
>택시기사분들 정말 어렵습니다.. 요즘 불경기에 자가용차량 늘어나서 손님은 줄어들고
>
>2교대순환에서 밤은 차라리 좀 괜찮은데 아침순번에는 정말 손님태우기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더군요
>
>오전에 가로변에 택시들 줄서있는거 보면 정말 잘알수있죠..
>
>택시기사분들 상당수는 사납금 못채워서 자기주머니돈 꺼내서 사납금 내고 그럽니다..
>
>돈벌자고 하는짓인데 오히려 자기돈 내가면서 일하고 하는게 요즘 현실이고 하니 그렇게 열심히 밟고(?)
>
>난폭운전하고 택시모드운전 하는거라고 생각돼는데 지양돼야할것들이지만 막상 당사자가 돼면
>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니더군요.. 왠만하면 저는 운전할때 택시나 버스 대중교통들에겐 무조건 양보운전
>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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