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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챠질에 미쳐 카메라 살돈이 읍넹..

shim04022004.11.23 03:56조회 수 48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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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간 카메라에 미쳐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찍습니다. 잔챠 안타면 사진 찍으니깐요

암튼 그러다보니 카메라에 투자한 돈만 1000만원이 넘는거 같네요
거금을 투자해 그럭저럭 찍을 만한 디지털slr 바디, 렌즈와 아날로그slr 바디와 렌즈를 구성하고
주변 옵션을 다 구비후

작년부터 잔챠에 빠져 이 지경(?)이 되었는디..ㅎㅎㅎㅎ

지난 여름에 태어난 울 애기 찍어줄 디카가 없습니다ㅠ.ㅠ
제 디카 머하냐구요?

울마눌 slr은 무서워서 못찍겠답니다
고장날까봐 무섭고 잘못될까봐 무섭고...내가 갈켜준다고
그립방법 및 조리개값, 셔터값, 노출, 화이트밸런스 어쩌구 저쩌구 설명하면
벌써 도망가고 없습니다 ㅡ,.ㅡ

더군다나 저의 이 꿈같은 3개월 교육이 끝나고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면 제가 카메라 써야 할텐데...
얼라 찍어줄 카메라가 없으니(아니 있어도 못찍으니...)

결국 눈물을 머금고 카메라 한대를 팔고 디카를 사기로 했습니다
첨에는 잔챠를 팔려다가 이거 팔면 낙이 없을거 같아
소장용으로 보관중이던 아날로그slr바디와 모터 드라이브만 처분 하기루 흑흑흑
가슴아퍼라..

인생한방이라는데 난 왜 로또에....

아..........잠이 안오니깐 별 소릴 다하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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