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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에 봤던 분들...

hisman722004.09.30 18:38조회 수 4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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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마치고 남들보다 하루 늦게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오늘까지 쉴 수 있어서 전라도 남원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길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정이 그렇지 못해서 교통 체증을 비껴 갈 수 없었던 몇몇 왈바 회원님들이 자전거 귀성을 감행하신 용감하신 분들이 있죠.
저도 26일 전주에서 남원가는 길에 저전거를 타고 가시는 두분을 보았습니다.
관촌 들어가기 전 고갯길에서 힘들게 타고가시던 두 분을 뵈었습니다. 그냥 전주 지역회원분들이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고향가는 분들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차에 케리어가 달려 있었으므로 자전거와 두 분을 태워드릴 수도 있었습니다만 제 차도 승차 인원을 초과한 까닭에 힘내시라는 경음기를 몇 번 울리고는 지나쳐 갔습니다.

혹시 그때 그곳을 지나시면서 하얀색 뉴코란도 경음기 소리에 놀라신 분들 죄송합니다.
만일 고향가시는 분들이었다면 끝까지 완주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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