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픈님 저도 당했읍니다

by 디프리 posted Aug 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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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출근길 여유가 있고 한강이 보고싶어 안양천따라 쭉가서 한강
맞나는 지점에서 반대편으로 돌아 왔죠
그때 어느분이 아마 헬멧은 쓴걸로 기억하는 분이 바로 저뒤에서 있는 걸로
기억함 일단 별기억이 없었고 혼자 시속27-30정도로 달리던중
목동 이대병원 밑에서 조그만 다리를 건너려고 속도를 줄이고 있는데
쌩하니 그분이 달려가네요

와? 접이식 생활자전거인데 온갖잡음이 다들리더군요
저를  따라 잡을려고 얼마나 밟았을까 생각하니
체력이 대단한것 같았읍니다. 저 같았으면 소리나는 생활자전거로는
따라잡기가 힘들었을 것 같읍니다
가끔 생활자전거 타시는 분들 섬뜩섬뜩 놀랠때가 있읍니다

보고픈님 이번주 토요일 지양산 번개한번 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