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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토바이,,자전거

nemosuv2004.08.10 00:15조회 수 46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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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을 타면서 느끼는 감정들은..
음.. 차는 집에서 키우는 커다란 가축같은 느낌입니다. 소나 코끼리같은
그 등에 앉아서 편안하게 가지요.. 그저 손과 발을 약간 움직이는것으로 충분합니다,
집에서 기르면서 여물도 잘먹이고 아프지않은지 때때로 돌봐주면 되지요,,
장거리를 타고 나면 수고했구나,, 푹 쉬어라 하고 말합니다

오토바이는 친구같은 느낌입니다.
서로간에 깊은 신뢰가 없으면 탈수 없고 자칫 큰사고가 날수도 있지요
오토바이를 타는것은 친구와 같이 하는 이인 삼각경기입니다
서로의 마음이 일치해서 같이 몸을 틀고 서로의 심장소리를 온몸으로 같이 느끼면서 달려갑니다.
늘 믿음직스런 친구지요
장거리를 타고 나면 오늘도 잘했어,, 고맙다 친구야 하고 말합니다

자전거는 내몸의 일부입니다
안장에 앉아 클립을 끼우고 핸들을 감싸쥐면 그부분이 마치 서로 융합된듯
딱 달라붙습니다
그리고 자전거에 혈관이 채워지며 내피가 흐르는걸 느낍니다,
당연히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자전거는 1cm도 글러가지 않지요
달리면서 자전거의 조그만 이상도 즉각 내 몸전체로 느낄수가 있습니다.
장거리를 타고 나면 그냥 집안 구석에 놓고 그저 침대에 쓰러질 뿐이죠
내 몸의 일부인데 뭐라고 하겠습니까 ?  그냥 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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