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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당한 황당 스토리

skyway2004.06.07 16:00조회 수 22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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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구아나 팔면서 경험한 황당 스토리..입니다.

작년연말 급한돈땜에 그리고 상태도 별루라 아주 싸게 올렸죠.. 어떤분(황당스토리의 주인공..) 전화로 보러오겠다고 하더니 안오더군요. 몇일후 가격을 더 내려서 올리자마자 바로 전화가 왔는데 바로 그분...구입하겠다고.. 서울역에서 직거래하겠다고 분명히 글에 써놨는데.. 서대문까지 나와달라고 해서 시간맞춰 가는데
황당 1.
도중에 전화가 오더니 회식땜에 늦어진다고 약속시간 늦추며 독립문까지만 나와달라고.. 도중에 집에 갈수도 없고 독립문 공원 배회하다가(추운겨울..)..
결국 늦게 도착한 그분 시승하더니 사겠다고.. 현금이 없다고 현금지급기를 찾는데 몇군데 돌아다녔지만 늦은시간 문 닫혀있고..
황당 2.
그러더니 하는말.. 돈입금해줄테니 일단은 가져가겠다고..
그러면 내일이라도 다시 약속 잡자고 했더니..
황당 3.
사람을 이렇게 못믿느냐며 오히려 면박주고.. 몇번 조르고...
황당 4.
거절하니.. 지하철역으로 내려가더니 현금을 들고 흔들며 하는 소리..
일단 돈은 찾았는데.. 내일 거래하는게 좋겠다고..
꾹 참으며 그러자고 하고..
지금 기억이 잘 안나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제가 그분집까지 가져다주기로 합의가 되어버렸습니다.(그분 집도 지금 기억은 안나지만 불광동(?) 쯤?..)

황당 5.
다음날 약속시간 맞춰 복장 갖추고 출발하려다 혹시나 해서 전화하니..
아니 다를까.. 횡설수설.. (전화를 해보길 잘했지..) 으...

제일 황당한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미안한 내색 하나도 없었다는거.. 전 또 바보같이 마지막 통화에서 아..네.. 하고 끝내버렸군요..
사실 제가 좀 내성적이고 남에게 화를 잘 낼줄 모르는 우유부단한 성격탓도 있고 그날 친구랑 같이 나갔는데 그 친구 말이 많아서 옆에서 괜히 말 많이 한탓에 그사람이 혹시 제 친구를 바람잡이 아닌가 오해했을 수도...(그렇다고 제 친구한테 대놓고 좀 빠지라고 한 말은 좀 심했음. )..

세상사람 참 다양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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