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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퇴근길

십자수2004.05.07 23:28조회 수 39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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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까지 평속 23을 만들려 욜라 밟았거늘...

강남대로~청계산길~ 분당~율동공원~능현리~오포~집

22.8... 더 밟는다 해도 집까지... 1키로가 언덕이므로 약 1 정도는 깍일거고...

에궁 포기~~! 근데 집 거의 다 와서 인도를 터벅터벅 걷는 중년의 아주머니...
ㅎㅎㅎㅎㅎ

단방에 모친임을 알았지요...

끼익~! "어머니" 마실가세요?

에고고~~ 놀래라~~! "울 막내 지금 퇴근해서 오냐?"~~~ "예"

항상 막냉이라 부르십니다..ㅎㅎㅎ

한의원에 침 맞으러 가시는 길이라고...
한 1키로를 터벅터벅 같이 걸었습니다...이런저런 얘기하며...

가까운데도 자주 못 가 뵙는것이 쩝~~! 불효자식입니다..

나이드신 부모님은 자주 찾아 뵙는게 가장 큰 효도라는데...

애 엄마만 일주일에 한 두번씩~! 뭐 만들면 다녀 오는데..

근데 집까지 23 나오기가 그래 힘드네요~!

오늘 아침엔 몸이 영 아니었습니다.. 다음엔 24에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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