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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모가 되었다는 실감을 또 하네요..ㅎㅎ

십자수2004.05.07 22:29조회 수 27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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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큰아이 윤서가~~!
글쎄... 자고 일어 나자마자... "아빠 안녕히 주무셨어요?"

무지 들뜬 목소리다...

보여줄게 있다며 지 방으로 끌고 간다...

어~ 뭔데..."무슨 봉투 하나를 꺼내 들더니.. "하난 아빠꺼구 하난 엄마꺼야~!"

빨간 색종이로 만든 예쁜 카네이션에 엄마, 아빠 사랑해요~!

라고 적힌 종이로 만든.... 전철타고 하는 주말 출근길에 희죽희죽~!ㅎㅎ

받은만큼 부모 노릇도 잘 해야 할텐데...

자식노릇도 제대로 못하고~~~ 쩝~!

둘째놈이 갈수록 고집이 세져 가네요.. 지 언니꺼 뺏어서 안줘버리는...
언니는 되빼앗지도 못하고 울어 버리고...(전엔 동생을 때렸는데.. 못때리게 야단치니깐.. 이러지도 저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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