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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안나가더군...---자전거 출근길

십자수2004.04.29 22:12조회 수 58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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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찍 일어나 야구 보다가.. 고민고민 하다가..
자전거로 출근을 했습니다...

능평리 거쳐---태재넘고--율동공원--탄천---한강둔치---반포-- 터미널...

2시간 20분 걸렸네요.. 휴우~~~!
광덕산에서 뭉친 근육을 오늘에야 푼다는...
속도계가 어찌 된건지 저번엔 42키로였는데 오늘은 46키로여~! 참~나~

탄천쯤 오다가... 생각난거... 내리막인데도 자꾸 속도가 줄어드는게...
가만 생각하니 외암리에서 캐리어에 얹을때 락킹이 안되어 바람을 좀 뺀것을 모르고
그냥 타고 왔다는... 많이는 아니었지만 평소 좀 세게 넣는 편이라...

샤워 하고 대충 옷 갈아입고..옷 입다보니 왼쪽 장딴지에 멍이 있더군요 대회때 쥐났던 부분 내측에...흐음~~! 쥐가 나도 멍이 든다는거 오늘 처음 알았네요...
하긴 그 쥐를 갖고 그냥 계속 그 근육을 쓸 수 밖에 없었으니...

탄천 구간이 비행기장 지나는 부분만 가로등이 없더군요... 정확히 모란장터부터-- 복정동까지만... 하필 모란 딱 들어서자마자 배터리가 에~픽~! 가버리더라는...ㅎㅎㅎㅎ에구구 한강의 인라이너들은...쩝~~!

내일은 어딜 들러 갈까 ~~ 간만에 큰엄마네 들를까?

주저리주저리~!  자~~ 먼지 좀 털어볼까?(자전거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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