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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동이님 반갑슴다.

짱아2004.04.25 01:09조회 수 17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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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의 글들을 보니깐 사시는 곳이 울진이시더군여.
제 고향이 울진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서요.
칠보산 휴양림 바로 밑 동네인데요.(금곡리)
부모님이 아직 그곳에 살고 계셔서 일년에 몇번씩은 다녀 오곤 하지요.
라이딩 후기에서 아는 지명들을 보니깐 되게 반가웠는데요.
올 여름엔 차에다 잔차 달고 가서 (얼마전에 캐리어를 달았걸랑요)백암대회 코스도 한번 타보고 싶구요.가보고 싶은 곳이 많은데요 희동이님과 라이딩 함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도 넘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부디 잔차 만큼이나 사랑하는 여자분을 하루속히 만나시길 빕니다.
즐거운 라이딩 하시고요 반가웠슴다.

>1. 길을 걷다, 차를 타고 가다... 자전거만 보이면 한참을 헤벌쭉 쳐다 봅니다....
>(아이가 타는 세발자전거라도 보면....'음~ 저건 윌리가 쉽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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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 바보가 죽(?)이 맞으면 자전거 얘기 하나가지고 눈 빨개지도록 밤샐수 있습니다.
>(아침먹고 다시만나도 또 그 얘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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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걸어다니기도 힘든길에서 올라가겠다고....괜히 용을 씁니다
>(이럴대 미친넘 보듯 하는 눈길이 뒤나 옆에 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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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걸어올라가면 금방 올라갈 길을, 자전거로 낑낑대며 올라와서는...마냥 좋아 죽을라 합니다. 엄니~ 나 해냈어!!! 훌쩍.......
>(염병~ 돈 되는 일도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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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뺀질뺀질 맨드롬(?)한 길 지천에 놔두고.... 몬생긴 돌부리만 좋아라 하고, 뽀송뽀송 마른길 놔두고 물웅덩이만 보이면 기들어갑니다.
>(빵구라도 나든가, 돌아와서 먼지 진흙 털어 낼 때는 후회후회 합니다. 이따금 개떵 때문에 고생고민 할때는 더욱... 요즘 왠개들이 산에까지 와서 실례를 한데요? 늑댄가???)
>.
>.
>.
>6. 먼데를 자동차로 여행할 때.... 먼산만 쳐다봅니다. '음~ 저기서 뛰면.....음~ 저기는...ㅋㅋㅋ' 이러면서 말입니다.
>('음~ 내가 태권브이만큼 크고, 그만한 자전거라도 있다면, 저 산과 산을 막 점프해서 다닐텐데.... 저 절벽에서도 드롭을....' 근데... 태권브이가 자전거도 탑니까???)
>.
>.
>.
>7. 노총각들은 주위에서 더 바보취급 합니다. "이넘아 아예 잔차하고 살림차려라!!!"
>(그래서...... 저는... 합방 했습니다.... 같이 잡니다 -,.-^)
>.
>.
>.
>8.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술먹고 딴짓(?)하는 돈이 갑자기 아까워집니다. 근데 자전거에 들어가는 돈은 하나도......
>그래서 용돈은 매 달 간당간당...
>(어디 솔 파는데 없나@#!#?$% (담배 얘깁니다)...flower정희님~~~ 솔 한보루 부탁해여~~~ㅋㅋ)
>.
>.
>.
>9. 자전거는 항상 반딱반딱......내손은 시컴시컴......
>(때밀어야 하는데...덕구온천에 목욕하러나 가볼까...잔거타고...)
>.
>.
>.
>10. 꿈에 예쁜처자들이 모두 자전거 타고 나옵니다.
>(거...디게 빠르데.....)
>
>
>으아 드디어 10개 채웠다... <=== 너 정말 바보다 행복한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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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사항이죠....ㅋㅋㅋ (by 십자수) 희귀한 팝입니다.... (by eyeinthesk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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