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을 당시에는 자전거보다 오토바이에 관심이 더 많았습니다. ^^;;

왜냐하면 시골이라 버스가 한시간에 2대.. -_-;;

오토바이 사서 이태리를 누비고 싶었었죠.

두가티나 아쁘릴라 사서 국내로 가져올까 고민도 했었구요.

그러다 산레모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일하는데 주방 벽에 신문 스크랩이 붙어있더군요.

자세히 보니 우리 주방장 사진이.. ^^;; 주인겸 주방장인데 사이클 선수였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무슨 대회 우승 사진이었는데..

이태리 애들 1위가 축구 2위가 F1 3위가 모터사이클 4위가 사이클쯤 될겁니다.

그당시만해도 자전거는 관심 밖이라 중계방송 보는걸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음.. 지금이라면 멋진 자전거 국내에 가져와서 팔고 MTB 샀을텐데요.

이태리는 MTB 역사가 짧습니다. 사이클이 주종목이죠.

제가 있던당시 (99년)에는 자전거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관심이 없어서 안보였나.. 오토바이 가게는 다 외울정도로 돌아다녔는데.. ^^

암튼 제가 알기로 이태리가 MTB 만든건 오래지 않은일로압니다.

그런데 쇽은 어떻게 발달했느냐..

바로 모터사이클 때문이지요. 모터크로스부터 트랙경주까지 오토바이는 이태리가 강국이라..

MX용 사이즈와 하중 줄이면 바로 MTB 용 되는거 아닙니까.. ^^

암튼 그런 내막이 있습죠. 이태리 애들은 자동차 경주를 광적으로 좋아해서 자전거보다는 모터 달린걸 훨씬 많이 타더군요.

뭐 그렇다는 얘깁니다. 우리나라엔 콜나고와 풀다이나믹스가 수입되는걸로 압니다.

그러나 보기만 했을뿐 앉아본적도 없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