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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운동, 제조물 책임법

smflaqh2004.02.25 00:44조회 수 47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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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 십년 전 얘기입니다.

교통사고가 나고 자동차가 뒤집혔습니다.
차 무게를 견디지 못한 덮개가 찌그러졌고, 그 안에 탔던 사람이 죽었습니다.
죽은 사람 아버지가 열 받았습니다.
덮개를 더 튼튼히 만들어서 덮개가 찌그러지지 않았다면,
아들이 죽지 않았을 거라며 아쉬워했습니다.

아쉬워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자동차 회사에게 아들 죽음에 책임지라고 요구하며 소송을 냈습니다.
자동차 회사는 코 웃음 쳤죠.
전국에서 유능하다는 변호사를 개 떼처럼 고용해 방어했습니다.
달걀로 바위치기 싸움은 몇년 끌었습니다.

결과는?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이겼습니다.
그 아버지가 랄프 네이더 입니다.
올해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온다죠.

이 사람의 소비자 의식과 우리 의식을 비교해 봅시다.

교통사고로 종이처럼 구겨진 자동차 안에서
처참하게 죽거나 살아도 죽느니만 못지 않게 심하게 다친 모습을 보며,
자동차 회사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랄프 네이더 덕분에 미국인은 매우 튼튼한 차를 타고 다닙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
우리 나라가 세계 최고라고 하죠.
교통사고율이 높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를 시원찮게 만들어서 사망자 수가 많다는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제조물 책임법이라는 게 있죠.
랄프 네이더 같은 소비자 운동가가 있기에 제정된 법입니다.

왈바 회원 여러분!
이제라도 자전거에 관한 소비자 권리를 찾읍시다.
어느 한 사람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각 자 활동하는 다른 동호회가 더 있을 겁니다.
널리 알려 소비자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해야 합니다.
동호인들 사이에 소비자 권리 찾기 붐이 일어나도록 다 같이 애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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