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눈 스테디움 라이트(초기모델)를 어떻게 해서(?) 구하게되었습니다.
그러나 밧데리가 맛이 가서 쓰지 못하고 있다가..
질풍잔차형 소개를 받고 청계천 모상사에서 니켈카드뮴 전지2.5AH 20개
(6만원상당) 구입하여 10개 직렬로 연결하여 12V 2set 만들었습니다.
첫번째 밧데리 셋트... 14V 220mA 아답타로 10시간 충전시켜봤습니다.
밧데리가 미지근할때가 완충된거라는 말을 들었는데..
10시간 충전시켜도 온도는 상온에 가까웠습니다.
연결하여 라이트를 켜봤습니다..
스테디움 성능 죽임니다.. 20W의 빛 정말 정면에서 눈이 부셔서 못보겠더군요..
하쥐만... 20여분을 못버티고 꺼집니다...
뜨어..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전류가 약해서 그런가???
동아리에 있던 다른 아답타로 충전해봤습니다. (12V 1A)
테스터기로 측정했더니 220mA 짜리 아답타로 충전할때와 정반대의 현상을 나타냈습니다.. 테스터기에 나타난건 밧데리 극성이 반대로 측정되고 전압도 떨어지더구요..
전 잘몰라서리.. -_- 걍 15시간을 방치했습니다..
마지막 전압 측정시... 0.2V 로 측정되었습니다.
스테디움에 연결해서 켜봤는데.. 허걱 아무런 작동 안함...
ㅠ..ㅠ
그래서 두번째 밧데리셋에 220mA 아답타에 19시간 충전...
밧데리가 좀 미지근하게 온도가 올랐을때 다시 스테디움에 연결했습니다.
이번엔 40분을 버티더군여... ㅠ..ㅠ
성능에 비해 너무 돈이 많이 든거 아닌가... 쓸데없는데 돈 들였나 생각했는데..
근데... 납축전지가 머리에 스치었습니다...
후배넘 공구상자 뒤졌습니다.. (그넘 엔진RC차가 취미여서리.. ㅎㅎ)
묵직한 납축전기가 있더구여.. 용량을 보니 12V 7AH ...
허걱... 전 물통받이에 밧데리를 넣을 생각만 해서리... Ni-Cd 밧데리만 생각했었습니다..
전 무게에 대해서 그리 생각하지 않는 넘인데... 밧데리 살땐 그냥
물통받이에 넣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때문에 이런 시행착오를 했습니다.
지금 헬멧에 라이트 받침대 고정시키고 스테디움 회로모듈을 개조하고 있습니다. 툐요일날 청계천가서 납축전지하고 충전기 사러 갑니다.
7AH 정도면 3시간정도는 버티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니켈수소밧데리 쓰는(4AH) 신형 스테디움 3는 최대 3시간이니까
그거보다는 좀더 더 쓸수 있을까 생각됩니다.

P.S 이 애물단지 NI-CD 밧데리를 어디다 쓸까 고민이네요..
첫번째 밧데리팩은 완충해도 10V이니까 두개셀이 박살난거 같은
데... 쩝... 가지고 있으면 어딘가 써먹겠져..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