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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궁시렁 궁시렁~~(18禁.18세 이하는 부모의 지도하에 보십시오)

iceprins2004.10.26 20:56조회 수 47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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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바퀴돌고 왔습니다.
역시 아직은 다리가 후들후들거리고 아파도 또한 고질적인 똥꼬의 고통도 있지만. 땀 흘리고 시원한 바람이 맞으니 그 개운함이란......

'아 이맛에 자전거를 타는구나! ' 참 기분 좋더군요.

그런 환상적인 기분도 잠시 집에 와서 마누라의 말한마디에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줸장할~~~~

"참나 가리늦게 별짓을 다하네.남자가 되가 하체가 와그리 부실하노?
자전거 좀 탓다고 집에만 오면 아주 퍼지는구만 퍼져!!
이러이 내가 밤마다 외로와 죽지. 인간아! 양심이 좀있어라! 내가 불쌍하지도 않나? ..빨랑 빤스 까바라~! 똥꼬에 아까징끼(빨간약)나 바르고 퍼지라"

나도 존심이 있는 인간인지라

"마 돼따.똥꼬에 이제 굳은살 배기가 끄떡없다.(내가 똥꼬가 헐어서 거덜나는한이 있어도 다시는 약안바른다.우씨!!) 샤워나 할란다."

씩씩거리며 샤워실로 갔습니다.마누라는 등밀어준다고 들어온 상태고.
그래도 분이 안풀려서 혼잣말로
"두고봐라 이놈의 여편네,  내가 터미네이터같은 튼튼한 하체 만들어가
넘 좋은일만 시킬끼다. 내가 동성로 카사노바가 되서 모든 대구여인을 홍콩에 보내도 니는 무조건  방콕이다...큭큭큭!!!"

그순간 쫘~~~~악 하는 파공음과 함께 내등짝에 마누라의 홍화장이 작렬했습니다(등판의 선명한 손자국 이거 없어질라면 일주일이당 ㅜ,ㅜ).
내리꼽히는 마누라의 시선.자지러지는 단발마와 함께 내 뇌리에서는 죽음이라는 공포가
'이놈의 여편네 내공이 장난이 아니네.아이고 아파라,난 이제 죽었다'

씨익 쪼개면서 "그래도 나는 니밖에 없다.내머리 파뿌리 될까바 염색약도 사놨다 아이가.절대 니없이는 내 몬산다"   아~~~비굴모드.

오늘도 그렇게 하루가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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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004.10.26 21: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알콩달콩...정말 사랑이 느껴집니다.
    꼭 한번 뵙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안전 라이딩 하세요..^^
  • ㅎㅎㅎㅎㅎㅎ 홍화장이라~~~ 하루빨리 철사장이라도 익히셔야겠군요.
  • 2004.10.27 09:45 댓글추천 0비추천 0
    다리가 굵다고 튼튼한게 아닙니다..오히려 지구력이 떨어지고...등등등 수고하십시오...악악악
  • ㅎㅎㅎ 아주 유머가 풍부하고 재밌게 사시는 분이구만요. 이번 구미연합라이딩에 참가해보세요.힘이들면 단축조에 참가하면되니깐요~~~ ^^*
  • Tom
    2004.10.27 21:43 댓글추천 0비추천 0
    대단하십니다...ㅋㅋ
    틈나는대로 달리기도 많이 하세요,,,사모님 좋아하실 것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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