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는 참 정성어린 효자입니다, 치매로 반신불수이신 어머님을 가까이서 모시면서 힘든 일도 참으로 많이, 몸소 겪으면서 묵묵히 어머님의 평안을 기도하고 생각하며 살아온 아름다운 효자입니다. 달구가 맏이가 아니지만, 아마도 가족의 그 어느 누구보다도 참 많이 울 것 같고 슬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착하디 착한 달구의 슬픔을 잠시라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달구야, 실컷 울고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길 바란다,,,,
달구님, 오르막 내리막의 다윗입니다. 무한한 슬픔을 느낄 님을 생각합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라도 육친을 잃은 슬픔은 무한한 것임을 저도 압니다.그러나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것이 인생 아닙니까? 그러나 슬퍼만할 수 없는 것이 소망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또 너무나 막중한 사명이 있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카페상에서 한번 채팅을 나눈 사이지만 막역한 사이처럼 느껴지고 달구님의 슬픔이 저 자신의 슬픔처럼 느껴지는 것이 단순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모쪼록 장례 잘 지내시고 샾에서 만납시다. 가서 뵙고 위로하고픈 마음은 굴뚝 같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함내십시오.
달구님 장례는 잘 치르셨는지?
모시고 살았기에 더욱 섭섭하고 더 잘해 드리지 못한 아픔때문에 가족 누구보다 더 죄송한 맘이리라 생각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더우기 아픈 몸으로 얼마나 불편함이 많았겠나 짐작 합니다.
빨리 몸을 추스리고 일상의 삶으로 돌아 올수 있기를 바랍니다.
길게 달린 답글들을 보면 평소에 달구님의 잘 살아 오신 증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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