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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끝이나고...

totalclimber2003.08.05 00:08조회 수 29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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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휴가가 끝났습니다.--; 별로 한 일이 없었는데, 그래도 잊고있었던 것을 찾을수가 있어서 큰 소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학교에 도착하니, 왠걸, 두꺼비가 가장 먼저 저를 반깁니다. 우리과 건물 앞에 두꺼비 많습니다. 앞에 밭도 있고, 풀이 많아서 비오는 날이나, 그다음날 어김없이 마치 소똥같이 생긴 것이 풀쩍풀쩍 뛰어다닙니다. 이거 가지고 노는거 재밌습니다. 도시에만 살았던 사람들은 징그럽다고 하는데, 저한테는 굴러다니는 소똥모양 장난감입니다. 원래 두꺼비는 기름을 짜서 상처난데 바르면 효과가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약회사에서 두꺼비 기름을 성분별로 분리해서 어떤 성분이 상처에 효능이 있는지 알아냈다고 합니다. 지금은 상처나면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바르면 되겠죠. 가만있는 두꺼비 작살내면 안될듯 합니다. 막대기로 살살 건드리니 풀쩍풀쩍 저쪽으로 뛰어가네요.

저번 주말은 얼음골 다녀왔습니다. 5년만에 다시 갔었는데,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많이 깨끗해진 것 같습니다. 호박소에서 입수다이빙하는 사람도 보고... 다리 아파서 공중2회전 다이빙 못 보여줬습니다.^^; 물 엄청 차갑더군요. 한 1분 들어가 있으면 살이 오들오들 떨리는 것이...

나머지 이틀동안은 책 읽었습니다. 5년전에 유명을 달리한 우리나라 등반가들의 이야기며, 우리학교 국문과 교수님이 출판하시는(확실하지 않음) 녹색평론도 읽고... 평소에 잊고 지내던, 그래서 생각을 정리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책들이었습니다.

휴가 갔다오신 분들은 잘 정리하시고, 아직 안 가신 분들은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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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안녕하세요 호박소와 얼음골이 가까운가요?
    대구에서 거리는 어느 정도 되는지요?
    자전거 타고 한번 가보게요^^
    그럼 담에 민영이형 뵈러갈때 뵙겠습니다
  • 2003.8.5 10:47 댓글추천 0비추천 0
    얼음골까지 차로 1시간 30분 남짓 걸렸습니다. 호박소와 얼음골은 가깝습니다. 걸어서 이동가능합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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