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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오후의 초보라이딩...

........2003.07.24 01:29조회 수 36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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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성서에 일이있어 갔다가 파라에서 점심을 먹고...사장님 잘 먹었습니다.
모처럼 짬이 난 오후시간이라 자전거 타겠다는 일념으로 빨리 일마치고  집으로 와 옷갈아입고 팔공산 순환도로로 향했습니다.
삼거리 검문소까지 길게 이어진 오르막...
날씨도 무덥고 게다가 맞바람까지...너무 힘들었습니다.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열심히 페달질을 해보지만...아이구... 그래도 열쉬미...
마침 할트님이 알바하는곳을 지나며 세차하는 할트님과 인사나누고 시원한 얼음냉수 얻어먹고 다시 삼거리정상을 향해 페달질...
드디어 도착..
힘들게 숨을 몰아쉬며 얼굴을 드는데 두분의 고수님을 발견...
반갑게 인사나누고 음료수 한캔...
숨도 제대로 못 가누고 따라나선 동화사가는 오르막길...
우와 ..처음 얼마간(1분정도^^)은 따라가는데 가파른 오르막에서 실력은..감히 따라가지 못해 내려서 끌고 타고 얼마나 힘들던지.
자전거입문후 제일 빡시게 탄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초보인 저에게 많은걸 가르쳐주고 리드해주신 두분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거품물고 도착한 마지막언덕..이제 신나는 다운힐...
고수님들의 리드에 따라 신나게 내려간 내리막...좀전의 힘들었던 기억은 없고 바로 이맛이구나.^^
근데 힘들게 올라간 기억이 내려오면서 아깝고 허무하게 느껴지는건 왜 그런지요?ㅋㅋ
짧은 구간이지만 그래도 초보인 저에게는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엔진 열씨미 튠업시켜 오늘 맛본 이 느낌 쭈욱~ 이어가겠습니다.
저와 같은 아파트단지에 사시는 김흥수님...서울말 쓰신 고수님(죄송합니다.성함도 못 여쭤보고~)..
다음에는 꼭...
오늘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할트님! 얼음냉수 감사합니다.언제 같이 한번 타셔야되는데.
기둘리겠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너무나 좋으신분들과 새롭게 만날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또 다른 만남을 기다리며...
열심히 모임에 참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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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글쓴이
    2003.7.24 01:54 댓글추천 0비추천 0
    조병국님 제가 5시 경에 전화드렸는데 잔차 타셨네요. 저도 짬이 나서(요즘 방학이어서 1시에 마침) 봉무 공원 한 바퀴 돌았습니다. 언제 또 다시 함께 라이딩하기를 바랍니다. 할트도 잘 지내는지 궁금하구나^^
  • 글쓴이
    2003.7.24 09:56 댓글추천 0비추천 0
    음료수 고마웠습니다. 발목을 다치고 당분간은 도로만 탈 에정입니다. 그래서... 오후(24일)에 동화사 또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 아후~ 어제 그 무더운 오후에도 잔차 타셨군요.
    저도 구르마(웰쓰빤수 id) 끌고 칠곡 갔다 왔습니다.
    꿀렁 꿀렁 멀미가 나더군요. ^^;






  • ㅋㅋㅋ id면...멀미 날만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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