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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다녀왔습니다..ㅡㅡ;

로드러너2003.03.02 00:36조회 수 286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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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도오고 죽을 맛이었습니다..

그냥 "깡"으로 비옷도 안입고 달렸죠..

펜티 속으로 들어오는 빗물의 싸늘함은..ㅡㅡ; 아~

모임장소인 동대구역에 갔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회원의 승합차에 싣고 경

주로 갔습니다..^^v 시시하죠?

그런데 경주가서 밥먹고나니 비가 그쳐서.. 젖은 아스팔트를 혓바닥이 탑튜브

에 닿을때까지 신나게 달렸죠..^^;

미리 준비해간 여분의 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달렸습니다....^^ 대구에서 입은

옷은 완전히 아스팔트에서 나온 검정 기름으로 세탁된 상태였구요.. 하하..^^

비닐에 구겨넣었죠.. 지금 세탁기에서 열심히 돌아가고 있습니다..^^v

그리곤 다시 대구로 갈려니까 시시하다고 해서 울산의 대왕암릉을 아시는지

요.. 경치가 정말 좋더군요.. 입이 안 다물어질 정도로 아름답더군요..^o^

그리고는 자전거에 올라서 대구로 오고 싶었지만....^^하하

편하게 차타고 왔습니다.. 대구에 와서 회원들과 평화시장 닭찜~ 소주~ 캬~

한잔하고 집에까지 자전거 타고왔으면.... 좋았겠지만 다시 승합차 타고 집에

왔습니다.. ^^v 샤워하고 빨래하고있죠.. 그리고 자전거 시트 빼고 뒤집었는데

물 한방울도 안나옵니다.. 왜그렇죠.. 아침에 완전히 물에 빠졌었는데..ㅡㅡ;


피곤하군요.. 비록 자전거 탄건 대구에서 1시간 경주에서 1시간? 정도 끝~

기억에 남는 라이딩이 되었습니다.. 그럼.. 이만.. 담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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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신제라이딩 쫌 빡셌습니다.... (by DirtyRacer) 영구,인질님 등록란에 스윈하고 티탄 멋집니다.^^ (by 근육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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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수고하셨습니다.^^
  • 부럽습니다. 저도 어제 경주가려고 영대에서 오후5시경에 출발했다가 너무 어두워져서 40km쯤 가다가 포기했습니다. -_-; 와서 보니까 주행거리 78km, 3시간 10분 걸렸더군요. 차라리 그냥 경주까지 갔었으면 하고 후회가 되더군요. 이정표상으로는 경주까지가 60km쯤 되는것 같던데. 경주까지 갔었다면 지금쯤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니고 있었을텐데,
  • ::: 힘든 라이딩 일수록..후에 떠올릴때마다..입가에 미소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야간에..도로라이딩은 삼가하셨음 합니다..
    라이트를 소지하고 계시더라도요..
    야간에..차라리..산이 더 안전합니다..^^
    차량들...어찌나..빨리들 달리는지...놀란가슴 쓸어내릴때가 많죠..


  • 경주 보문단지까지 제 속도계로 딱 85키로 나왔습니다. 왕복 175키론가 나왔는데, 저도 카오스님처럼 처음엔 60키로쯤으로 생각했다가 생각보다 멀더군요.ㅎㅎㅎ 아~ 그리고 경주가는 길 차 엄청 많아서 위험하더라구요. 조심 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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