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며칠..연구실 이사 한다고..

바쁘고..정신없고..책도 못보고..

오늘에서야..진정분위기에..재즈를 틀고..이런저런 생각을 해봅니다..(재즈에 대해선 아는것 하나도 없서면서^^;;)

수많은 자전거..수많은 부품들...수많은 가격차이...

과연적정한 수준은 어느선인지..

혹자는 일정수준을 업그래이드를 한후엔 다운을 한다더군요...

이번 크랭크건..참..조용히 앉아 생각해보면..너무 과분한 물건입니다.

성능이야 어떻던..어떤값에 물건을 구입했건..물건 단가만 따지더라도..

여러분들이 xt크랭크가 제일 좋다고..가격과 성능에서요..

그런 말씀을 저도 여러번 접했는데..

물건 앞에 놓인 제 자신이 가끔은 냉철한 생각없이 행동으로 흘러버리곤 합니다..

후회는 않습니다만..부담없이 쓸 물건이 아니면..현재의 저의 위치에서..

제가 맞는 물건이 아니겠지요??  (허거덩^^;; 자전거 전체가 그러한데..)

정말 필요한 최소한의 투자만으로 혹은 장비로 열심히 운동하시는 분들을 마주칠때면..정말 부끄럽습니다...

혹자는 국산자전거의 저가를 타고 나가면 부끄럽다고 하시던데...

예전에 제 첨 자전거 국산자전거 탈때 느껴보았던 부끄러움보다 ..

지금..충분히 고가인 자전거를 가진 지금이 더 부끄럽습니다...

아직까진..제 앞에 놓인 자전거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학교 선배들이 그런말을 합니다.

안장에 앉으면 부르조아... 자전거에서 내리면 거지^^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