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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과 비난에 대한 개인의 의견

........2002.12.19 07:35조회 수 215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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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이 나서 개인생각을 몇자 적습니다.

사회가 다변화 , 구조화 될수록 의식의 기준 차이에서 오는 각 개인들의 의견은서로 충돌하고 또 서로 공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5공때까지만 독재체제로 인해 한국사회는 각기 다양한 개인의 사상들은 밝히기가 불가능했고(몇몇 용기있는 자들을 제외하곤)잘 받아들여지지도 않았습니다.사상의 자유 마저 없었든 사회였죠.(아직도 완전한 사상의 자유는 없지만)사고의 수평화가 아니라 사고의 수직화가 그 당시 사회의 모습이였습니다.이런 사회는 당연히 토론 문화가 부재했고 이후 이 여파는 현재까지 미쳐 토론의 방법론적 측면에서 많은 기술적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대통령후보라는 사람들도 텔레비 토론에서 비판을 하는척 하면서 감장이 실린 비난성의 발언으로 인해 자기 스스로가 인격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을 볼때 서글프기까지합니다.

토론은 서로가 의견을 나누고 공감과 공감할수 없는 부분을  검증하는 과정입니다. 검증하는 과정은 비판이라는 통로를 통하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토론을 통한 비판은 나와 상대방의 의견들이 대화 속에서 분해되어 나와 상대의 머리는 발가벗겨지고 해서 당혹스럽지만 서로는 또다른 측면을 보면서 사고의 확장을 가져 옵니다.
비판은 쿨한 것입니다. 비판은 구체적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그리고 그내용을 논리적으로 따지는 것입니다. 비판은 서로를 통해 반성하고, 발전할수있는 발판입니다.

하지만 비난은 자기감정의 분노에 의해서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무시하면서 부터 시작됩니다.2754번의 글(굴렁쇠님의 글)은 그 단적인 면을 보여주는 글입니다.이런 글은 내용도 없고 내용이 없으니 논리도 없습니다.이런 글들은 대개 예의가 없습니다 .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서 구체적 예증을 통해서 반박할수 없다면 비판을 자제해햐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스스로 자기인격의 수준을 드러내고 남에게도 상처만 남길뿐입니다.부처님도 말로 짓는 죄가 제일로 크다 했습니다.


토론속에서 생각의 차이는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서로의 옳고 그름을 확인하고 그속에서 서로 반성하는 것일뿐입니다.
항상 수준높은 사회일수록 질 높은 비판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속의 항체가 강할수록 병원균에 강하듯이 사고의 항체가 강할수록 비판에도 유연합니다.그러니 얼굴을 붉힐 일도 없습니다.뜨거운 가슴으로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칼처럼 날카롭고 차갑게 상대방의 머리에 든 내용을 비판하고 내머리속의 내용도 상대방의 비판을 통해 점검받을 뿐입니다.
그리고 서로 발전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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