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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책칼럼 # 7 - 주책소동의 맘대로 리뷰, 카멜백 로켓

주책소동2003.09.02 10:17조회 수 370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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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지난번에 카멜백에 대해서 한번 쭈욱 적은적이 있는데..
재탕이다.
에.. 카멜백에 미련이 있는 사람들은 잘 읽고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엔 써보고 적은거니까..
아마 이 모델에 대해서는 확실한 정보가 아닐까 싶다.
그렇담 광고 아닌가?
음.. 땀 삐질삐질.. 그럴수도 있는데..
홀릭님 ! 맘에 안들면 지워버리세요..

고백하자면.. 그 사이 하나 적은 글이 있는데 아직 이미지 작업을 못하는 바람에 대타로 지난번에 작업한 카멜백을 한번 더 삶기로 했다. 이해하기 바란다. 그대신 나머지 하나도 조만간 적도록 하마

주책소동이 사용하는 카멜백은 로켓이란 종류다.
카멜백 시리즈 중 가장은 아니지만 미끈한 디자인을 가진 가방중의 하나다. 일단 외관을 한번 쭈욱 보자.
일단 뽀다구 완빵이다.
가방에서 어깨까지 감싸주는 넓은 스트랩이 인상적이지 않나?
등에 착달라붙는 것이 라이딩시의 안정감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는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타는 실력이 허접이다 보니..
카멜백의 디자인은 대부분 이러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장시간의 라이딩에 어깨에 주는 부담이 적어서일꺼라는 생각이 든다. .





그럼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자.
우선 어깨 스트랩 속으로 넘겨지는 호스가 특징이다.
다른 카멜백과는 다르게 많은 부분이 스트랩 속으로 들어가 있어 아마 직사광선에서 피할 수 있다.
호수가 노출되는 부분도 네오프랜 재질-네오프랜이 뭐냐고? 아.. 그건 쉽게 말하면 잠수복 재질이다.
스뽄지 처럼 보이는 넘.. 이 커버가 별도로 있어 좀 더 직사광선에서 보호될꺼 같지 않나?
실제로 그런거는 잘모르겠지만..





사실 라이딩중 몸에 나는 열이 직접 전해지는 것을 생각하면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단열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암튼 덜렁거리지 않아서 좋기는 하다.

아.. 만일 왼쪽으로 호스를 빼고 싶으면 어쩌나?
꼭 이런 넘들 있는데. 주는대로 안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법이 있다.
카멜백에서는 그런 넘들의 비율이 예상외로 많은 것을 간파! 준비를 해뒀다.
호스를 왼쪽 어깨 스트랩을 통과해서 사용할 수 있다.
좀 똑똑한 넘들 아닌가.






다음으로는 가방의 뒷면을 살펴볼까나?
바람이 잘 통하도록 쿠션과 등판을 설계했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써보면 등에 탁 달라붙어 있어 그 효능을 잘 모르겠다.
성능 확인 안된다.
주책소동이 등에 살이 많아 그럴 수도 있지만..
쩝.. 하지만 소재가 무척이나 건조가 빠른 재질이기 때문에 쉬는동안 가방을 벗어두고 잠시만 기다리면 금방 뽀송한 등판을 만들 수 있다.





오른쪽 어깨 스트랩에는 호스를 고정시키는 튜브트랩..
기본적으로 하나가 장착되어 있는데 옵션 부품으로 추가로 구입할 수 있다.
하나로 충분하다 괜스레 돈쓰지 마라.





왼쪽 어깨 스트랩 부분에는 핸드폰을 넣을 수 있는- 폴더로 쪼그만 넘..-조그만 가방이 달려있다.
자상하지 않은가?
근데 가방이 쪼맨해서 핸드폰이 바형이라..
그럼 안된다. 딱 폴더만 된다. 그것도 쪼고만 폴더.
이 쪼고만 공간이 라이딩을 하다보면 무척이나 편리하다.
자전거를 타는 도중에도 진동으로 해 놓으면 부르르~하고 떨리는 것이 중요한 마눌님의 전화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게 해 주고.
뭐 중요한 전화가 안오는 사람이면 필요없지만..






이제 가방 뒤쪽으로 가서..
뒤에서 보면 한줄로 쭈욱~ 큼지막한 야광띠가 있는데 야간에 무척이나 도움이 된다.
사진 찍을 때는 번쩍 거리는 주범이지만 포인트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럼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해서 알아보자.
지퍼 두개로 완전히 열어 펼칠 수 있는 뒷가방은 생각보다 크지는 않다.

펌프를 달수 있는 찍찍이가 있고 두개의 그물망이 전부인데..
패치 툴하고 휴대용 공구, 그리고 투어때 먹을 간식으로 바나나나 쪼꼬바 하나 들어가면 꽉차는 공간이라 이것저것..
예를 들어 우천시 입을 옷도 가져가고 간식도 많이 싸고 카메라에 필름에 비디오에 테레비 이런거 가져가야 한다면 조금 작은듯해서 적당하지 않은 가방이라 할 수 있다.
손수레를 끌고다녀라.


이제 본격적으로 물통의 구조를 살펴보면 2.1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는 물통 크기와 Erog Angle 그리고 Big bite로 구성되 있다.
네오프랜 재질의 보온 덥개도 이 종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물통을 좀 자세히 보면 푸르스름하게 된 것이 무척 이쁘다.
왠지 포카리스웨트보다는 파워에이드가 어울릴 것 같은..
토마토 주스나 포도 주스는?
니맘대로 해라.
아예 꿀을 담아 다녀라..
안쪽을 보면 물통이 무지막지 늘어나지 말라고 칸막이가 마련되어 있다.
내용물이 심하게 출렁거리는 것도 막고 물통의 모양이 심하게 틀어지는 것도 방지하기 위한 장치 같다.






불편한 점으로는.. 물통을 관리하기 위하여 세척할 때는 항상 Ergo Angle을 뽑은 후 호수 전체를 뽑아서 물통을 세척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사실 세척할 때 물이 좀 튀어도 금방 마르기는 한다.

그리고 물통이 넣는 부위가 조금 작은듯해서 물통에 내용물을 꽉채우고 가방에 넣으면 완전히 들어가지 않고 윗부분이 조금 튀어나오는 단점이 있다.
이 부분이야 조금 쪽쪽 빨아먹고 나면 물통이 자기 무게에 의해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어 금방 해결되는 부분이라 많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만일 작은 수납공간으로 충분하다면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가방임에 틀림이 없다.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만 제외하면 분명 라이딩시에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수 있는 용품이다.

어떤가 멋진 리뷰 아닌가..
다른 가방은 안해주냐고?
음.. 누가 물건을 대주면 모를까..
그 많은 것을 어찌 다 사서 적는가?
혹시 잔차 숖 관계자분이 협찬을 해주면.. 또 모르지만...쩝..
혹시 아는가.. 리뷰 하면 잘 팔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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