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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비타민제 선택과 올바른 복용방법

法眞2003.09.02 10:04조회 수 222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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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비타민제]비타민제 선택과 올바른 복용방법 
출처  동아닷컴

“비타민을 먹는다고 정말 효과가 있을까….”

며칠전 미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부모님 선물로 종합 비타민제를 사온 회사원 최모씨(29). 부모님 건강을 챙긴다며 사오긴 했지만 부모님께 잘 맞을지 의문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면서 비타민제를 찾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회사인 로슈가 발표한 ‘2001 미국의 비타민 섭취현황’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43%가 비타민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학력과 연령이 높을수록 복용률이 더 높았다. 균형있는 영양섭취가 어려운 현대인들이 불안한 마음에 비타민제에 의존하는 것.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람마다 보충해야 할 비타민제가 다르고 과다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기므로 비타민제의 선택부터 복용까지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비타민제를 먹을까〓비타민 A와 C, E는 항산화 효과로 심혈관 질환과 암 발생을 줄인다고 알려져 왔다. 이중 비타민 E는 동물실험 결과 동맥경화를 늦추는 효과는 있었지만 암과의 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음주나 흡연이 잦은 사람, 과일 섭취가 부족한 사람은 비타민 C제를 먹는 것이 좋다. 단 하루 1000㎎이상(권장량은 70㎎)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이 생기고 몸속에 철분이 과다 축적돼 간 심장 등에 손상을 주므로 주의한다.

임신을 앞두고 있는 여성에게는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이 든 보조제가 좋다. 임신기간 중 엽산이 결핍되면 태아의 신경관 결손의 원인이 된다.
채식주의자나 위산분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비타민 B₁₂가 필요하다. 또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겐 비타민 B₁이 좋다.
 
   
 

 

 

   ▽비타민제의 종류와 선택시 주의점〓비타민제는 비타민C나 E 등 한 가지 성분만으로 만든 단일제제와 비타민B와 C가 들어있는 복합제, 그리고 여러가지 비타민을 넣은 종합비타민제로 나뉜다.

2000년 국내 비타민 생산 현황에 따르면 종합 비타민제가 전체의 42%, 비타민C단일제제가 24% 생산됐다. 이 통계를 보면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비타민제를 복용하기보다는 보편적인 것을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게 제약업계의 시각.

비타민제의 가격은 원료의 산지, 회사의 유명도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수입한 원료를 쓰면 값이 비싸진다. 꼭 유명 회사의 제품이 좋다는 보장은 없지만 일부 회사에서 질 낮은 원료를 사용해 싼 값에 내놓는 제품도 있으므로 신뢰할 만한 회사의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유효기간을 확인하는 것은 기본.

‘천연 비타민제’라고 해서 수입 비타민제도 많이 팔리고 있다. 일부 회사들은 합성 비타민C에다 방부제나 색소를 넣지 않았다고 천연 비타민이라는 이름으로 비싸게 팔고 있다. 하지만 비타민C는 우리 몸에 섭취될 때 천연과 합성을 구분하지 않으므로 굳이 비싼 것을 살 필요가 없다.

종합 비타민제라도 모든 비타민 성분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비타민이 어떤 것인지 확인한 뒤 함유된 비타민의 종류를 따져봐야 한다. 아주 적은 양이 들어 있는데도 이름만 열거해 놓은 것도 있으므로 용량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꼭 약으로 먹어야 하나〓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우 교수는 “비타민제 복용은 일종의 보험”이라고 말한다. 의사들은 비타민 복용시 건강상의 이득이 분명하고 가격도 저렴하므로 적정한 용량을 복용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유한다는 것.

그러나 박 교수는 “비타민제의 복용이 균형있는 식습관을 대체할 수 없다”며 평소에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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