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Circulation의 최신호(2001;104:1350-1357)에는 중년 남성도 운동을 하면 젊음의활기를 찾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University of Texas South Western Medical Center의 Darren K. McGuire 박사가 발표하였다.

일주일에 4∼5회, 매회 1시간동안 걷기, 달리기 또는 고정된 자전거를 이용한 6개월간의 중등도의 운동 프로그램으로 5명의 중년 남성의 심혈관 기능을 20대로 돌아가게 만들었다고 보고하면서 연구자는 운동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이야기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연구는 1966년에 5명의 20대를 대상으로 3주간의 침상 생활이 유산소 운동능력-몸이산소를 사용하는 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기 위해 여러가지 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30년후 같은 연구대상자들에게 6개월간의 운동요법을 시행케 하고, 운동 시작전과 시작후의 검사 결과를 30년전의 검사결과와 비교하였다. 30년이 지난 이들에게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 평균적으로 체중이 25% 증가되었고, 체지방은 두 배로 증가하였으며, 유산소 운동능력은 30년간 11%나 감소하였다. 그러나 놀랄만한 사실은 이들의 30년간의 유산소 운동능력의 감소가 3주간의 침상생활을 함으로서 생기는 감소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더욱 6개월간의 운동프로그램으로 유산소 운동능력을 15%나 증가시켜 30년간 감소된 능력을 역전시킬 수 있었다고 연구자는 보고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일주일에 2번 15분간 운동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운동량을 천천히 증가시켜 6개월이 되어서는 하루에 1시간씩 일주일에 4∼5일간 하기에 이르렀다.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한 운동의 종류는 상관이 없었고 심혈관 기능을 되찾기 위해 그렇게 많은양의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고 연구자는 지적하였다. 이번의 운동중에 고강도의 운동은 없었고 역기와 같은 것은 운동은 제외하였다.

연구자는 심혈관계 기능이 증가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혈압이 호전되며, 심장마비의 위험이 줄어들며 건강한 느낌을 증가시킨다고 했다.

주) 고정된 자전거는 연구목적상 사용된 것이므로 실제 움직이는 자전거타기는 전신운동에 해당되는 건강관리에 매우 유익한 운동이며, 역기들기등의 중량운동은 근력을 강화시키는 휼륭한 운동들임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