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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운동과 건강] 뼈에 칼슘을, 칼슘보다는...

法眞2003.09.02 09:43조회 수 223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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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운동을 하셔야 된다는 "골다공증  AMC의학강좌 "입니다.

 

 

중년이 되면서 팔 다리 무릎 허리가 자주 결리고 아프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겠거니 여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은 골다공증 때문인 경우가 더 많다. 학자에 따라서는 노화에 따른 요통중 50% 이상이 골다공증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골다공증이란 골밀도가 떨어지면서 바람든 무처럼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것이다. 폐경기 후 여성에게 특히 많고, 가벼운 외상으로도 뼈가 부러져 버린다. 골다공증에 따른 골절 중에는 특히 척추 압박 골절과 고관절골절이 대표적이다. 고관절골절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10∼ 20%에 이르고, 25% 이상이 불구가 된다.

골다공증을 예방 치료하려면 골의 양을 높이는 운동을 해야 한다.

뼈를 튼튼히 하기 위해 칼슘을 비롯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게 필요하다. 커피, 담배, 술을 줄이고 편식을 삼가야 한다.

그러나 영양 못 지 않게 중요한게 운동이다. 운동은 칼슘 흡수능력을 높일 뿐 아니라 골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척추손상이나 요통으로 입원해 침상 생활을 하게 되면 골량이 0.9%가량 소실된다고 한다.

무중력 상태에서 오래 생활하는 우주인들은 뼈에 장력이나 압력이 가해지지않기 때문에 불용성 골다공증이 생긴다고 한다.

병원에 처음 찾아왔을 때 척추 골밀도가 71%, 대퇴부 골밀도가 61% 인 40대 후반 골다공증 여성환자가 있었다.

이 환자는 하루 60분, 주 5∼6일씩 유연체조, 고정식 자전거, 속보,팔로 페달을 돌리는 상체 자전거 순서로 운동을 했다. 5개월이 지난 뒤 이 환자의 골밀도는 척추 가 83%, 대퇴부가 81%로 급증했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을 보충시키 고 풍부한 칼슘을 섭취한 덕분도 있지만 운동도 골량증가에 중요한 원인이 됐다.

운동은 조깅, 산보, 자전거타기, 계단오르기, 등산, 노젓기, 웨이트트레 이닝처럼 체중을 견디면서 근육을 수축시키는 게 좋다. 이런 운동들은 뼈에 자극을 줌으로써 골 밀도를 높여준다.

특히 가벼운 아령을 들거나, 최대능력의 40∼50%강도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골밀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고령자는 산보를 하는 게 좋다. 하루에 4마일(6.4㎞) 가량 걸으면 된다. 보행속도는 신체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1분에 50∼ 1백m쯤이 적당하다.야외에 나가기가 싫다면 집안에서 고정식 자전거를 30∼60분 타는 것도 좋다.

골다공증 환자들은 일상생활이나 운동중에 넘어지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계단이나 마루에서 미끄러운 발판을 치워야 한다. 특히 욕실에서 넘어지기 쉽기 때문에 바닥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신발은 바닥이 두껍고, 홈이 없어 미끄럽지 않은 것이 좋고, 조명은 항상 밝게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얼굴에 하나 둘 늘어나는 주름살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주름보다 소리 없이 빠져나가는 골량을 먼저 걱정해야 아름다움과 건강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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