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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산오장터가 좋습니다.

오서방2008.08.21 21:44조회 수 1223추천 수 13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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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일 전까지는 더워서 잠을 못 잤었는데..
그 사이 해가지면 쌀쌀해지는 것이 환절기 감기조심하고 저녁 라이딩할때는 방풍자켓 챙겨야 할때가 된것 같습니다.

다름이아니라...
얼마전 오장터모임때 여러분들의견이 장터에는 물건도 없고..
라이딩 모임도 아닌데 라이딩은 빡시고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해주셨는데요...^^;
뭐 오장터에 물건이 없는것에 대해서는 뾰족히 대책은 세운건 없지만..
그래도 뭐 라이딩이 빡시다고 생각들 하시다면 다음부터라도 조금은 널널한 라이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 제가 오장터를 알게된 것이 몇년전인가 기억은 못하겠지만..
부산 기장대회때 3등인가 아무튼 단체전에서 순위권에 들었을때 라고 생각됩니다...
그때는 함께하지 않았지만 그후로 어찌어찌 알게된 오장터에 나가보려고
추리닝 차림에 3만원짜리 핼멧을 쓰고 운동화신고 뻘쭘한 모습으로 교육대학교로 향했었습니다...
뭐 별다른 기억은 없지만 모든것이 어색했던 저를 그때 대장님이었던 멸치님이 말을 걸어주지 않았다면
어땠었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은 하죠...
아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제가 말수가 적고 낯가림이 심해가지고요...^^;

어찌되었던 그렇게 오장터를 알게되고 준토스님 대장하실때 총무도 하고
이렇게 오장터 게시판관리자도 해보고 완전 쌩초짜 라이더가 지금은 좋은부품의 자전거에
그럴싸한 용품들에 그럴싸한 모습으로...^^
한마디로 미꾸리지 용된거죠 뭐...  

왜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하면요...
그런일들을 경험할수 있게 해준 오장터가 저는 너무 재미있거든요...어떤 이유로 여기에 발을 디뎠는지 정확한 기억은 못하겠지만
그동안 함께 이야기하는것도 즐겁고 다함께 라이딩하고 함께 밥먹고 함께 고민도 그리고 고생도 해보고^^;
그 오장터가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물론 부산오장터의 이름 그대로 많은 물건들을 사고팔고 하는 모습이었으면 두말할것없지만
항상 오셔서 다같이 웃고 이바구하며 떠드는 분들이 계신다면...
처음의 저를 대하였던 멸치님처럼 초보라이더가 오시면 이야기 걸어 주시고 끝까지 라이딩해주시는분들...
집에가면 피곤한데도 늦은시간까지 사진올려주시는 분들...고민있으면 그것들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주시는 분들이 이분들이 여기 계속 있으신다면 다음번에 열리는 오장터는 그 이름에 걸맞게 변해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노래가 있죠....

생각대로 하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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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오장터 사진입니다... (by southgod) [사진]6월7일 오장터~~~~^^ (by 쌀집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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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으따 우리 오서방 작문 실력 확!! 늘었네^^
    오서방방방방~~ 우리 오래 오래 같이 타재이~~~
    행님 환갑 될 때 환갑
  • 기념 라이딩으로 남극 함 찍자!! 오카이?
  • 나도 오장터가 좋은디......ㅎㅎ
    왠일로..... 오서방님이...........장문의 글을???
  • 저도 오장터가 참으로 좋아요 ㅎㅎ 오서방뉨~화이팅!
  • 오서방 내가 9월 말에 가서 밥 사줄께, 힘내!
  • 첨엔 잔차가 좋아서... 나중엔 사람들이 좋아서... ㅋㅋ
    항상 좋아라하는걸 같이하니깐 좋아요~ 시간만 널널하면 더 좋을낀데...ㅎㅎ
  • 오장터가 참 좋아요.....
  • 알렉수 나도 밥 사도~~~!!
  • 부산 오장터 누가싫어 할까요? 아마 우리 모두 좋아하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같이 라이딩 한 번 못해본 초보지만 언젠가는 같이 하리라 는 마음은 변함없슴니다.무보수로 애쓰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같이 라이딩하는날을 기약해 봅니다.~~~~~~~
  • 나는 오장터가 실타~~~~ 나를 요렇게 자전거 폐인으로 만들어 놓은게 누구야~~~~^^
  • 또...뭔일 있었데요?

    여행을 위해서, 혼자서 자전거 타고 다니다, 04년 겨울... XT크랭크 하나 팔려고 교대 오장터에 나갔습니다. 자전거 이야기 몇 번 주고 받으니 첫 만남의 서먹 서먹함이 싹~ 가시더군요. 그리고 장터 라이딩을 통하여 첨 산(윤산)을 올랐고, 힘들었지만 제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

    마치 모태신앙과 같이......자전거에 관해서라면 부산 오장터가 저에게 숙명처럼 여겨집니다.(엄숙) 결론은, 아직도,부산 오장터가 제 마음속에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는 것이죠.

    좀 아쉽다면... 부산의 MTB시장이 서울 못지 않을것 같은데, 그룹이 너무 나누어지다 보니 잘 활성화 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부디 우리 오장터만큼은 부산에서 이념의 경계가 없는 중고 거래의 장으로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알렉스님 나도 밥사줘잉~^^
  • 음..... 저도 생각해보니... 06년도 여름이 지나갈무렵 부산 내려와서.. 맨 처음 부산 왈바인들과 조우한 곳이 오장터였네요 ㅎㅎㅎ 그때 황령산 라이딩하고 놋그릇집 갔다가... 방향감각을 잃어버려서 집으로 간다는게 반대방향인 광안리로 냅다 달려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
  • 저도..오장터에서 어리버리 있다가 여러분들 만나고..산뽕맞고...결국 입문하고..했군요..ㅎㅎㅎ
    참 소중한 기억이군요.. ^^;
  • 나랑 비슷하네... 어수룩하이 왔다가 폼 좀 나게된거... ㅎㅎ
  • 낙천주의자.....^^
  • 나도 오장터가 좋아요~~~
    오서방님도 좋아요~~~^^;;
  • 오장터가 날이갈수록 동호인들이 늘고있다는 것은 오장터가발전하고있다는 증거죠.
    오장터 화이팅 오서방님도~~~^^
  • 쉬는 주말에 한번 내려가서 라이딩도 하고 뒷풀이도 하고...언제 쉬나???

    추석 지나고 10월은 되어야 할 듯... 늘 오장터님들의 다정다감한 사진들 보고 지납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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