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 추석 하셨습니까? 백양산 관광교주 질풍노도입니다. 오늘 일요일 땅거미가 내려앉는 것을 보고 백양산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나 혼자 널널 관광모드로 달리니 가을바람이 내 뺨을 스치는 것이 유쾌상쾌통쾌네요~~ 온통 깜깜하지만 라이트도 켜지 않고 기냥 달리었요. 왜 안 켜냤구요? 노면을 보고 달리다보면 이리로 달리까? 저리로 달리까 하다 간혹 컨트롤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깜깜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까 기냥 무대포로 직진....더 업힐이 잘 될 수 있으니까요(저혼자 경험임)...한참을 달리다 헬기장 코밑에서 안장 좌우가 안맞는 것 같아 싯포스트와 싯튜프를 연결하는 립락을 풀고 다시 조정하구 조이는데...딱!!! 나사가 부러졌네요... 아~~~이제 다운해야 하는데 안장이 고정이 안되네...어캐하지...어떡하긴...기냥 타고 내려왔죠...타고 오는 동안 안장은 계속 쑥쑥 싯튜브 안으로 말려들어가고 페달질이 안되네요....올라가서 울집까지 내려오는데 30분이면 되었는데...오늘은 1시간이나 걸렸네요....어째 올라가는 시간과 막멎지...혹시 립락 조이는 나사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아시나요? 새로 사자니 좀 아깝다는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