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프님 절케 조흔 집에 사심까? 이젠 클리프님이 우리 집 뽀사먹는 꿈 꾸겠구만.ㅋㅋㅋ

아, 넘 좋으시겠네요. 여기서 집사기는 넘 힘든거 같아요. 저희는 명색이 DINK인데도 입맛만 다시고 있읍니다. 저희 아파트 근처에 Rivermark 단지가 올 초부텀 개발되서 집과 타운하우스가 팔리고 있는데 저희가 살고 싶은 방 세개짜리 Single Family House는 대략 50만불 후반에서 시작하는데 이것저것 업글하면 적어도 60만불은 가져야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정원은 코딱지만하고 방도 Master Bedroom빼고 나머지는 정말 쪼그맣고요. 공간활용은 기가 막히긴 합니다만.. 요즘처럼 정리해고 판쳐서 언제 짤릴지 모르는데 덜컥 샀다가 payment에 쪼들리까봐 그냥 침만 흘리고 있읍니다. 4-5년전만 하더라도 이렇진 않았답니다. 저희 옛날 매니저는 5년쯤전에 25만불에 Fremont에 집을 샀는데 3년전에 48만불쯤 했답니다. 지금은 50만불도 넘겠지요..? 에고 에고. 이건 정상이 아니에요. 여기나 저기나 어째 이래 부동상때문에 난리인지.. 저희 엄마 주의의 부동산 하시는 분들이 다들 지금은 부동산을 팔때지 살때가 아닙니다 라고들 해서 저희는 그냥 (뭐 능력도 좀 딸리긴 하지만) 보고만 있읍니다. 집대신 신나게 놀죠, 뭐....

저는 부산에 사는데요 산에 나무가 많지않은것은 토양탓인가요?

여기 날씨는 한마디로 사막기후입니다. 보통 3월에서 11월말까지는 비가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진에서 처럼 산에 나무가 별로 없고 잡초들만 무성합니다. 그나마 여름에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모두 바짝 말라서 누렇게 변해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비가 오고 날씨가 춥지 않아서 산들이 초록색으로 변하죠. 나무가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