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후 바로 닦지 마시고 몇 시간 그냥 두세요. 그래야 스며듭니다.

보통 체인오일은 전날 바르고 다음 날 닦아내는 게 좋습니다. 체인 청소와 구동계열 청소가 사실 제일 하기 싫은 짓입니다.

타고 나서 던져두면 우렁각시라도 와서 도와줬음...ㅋㅋㅋ

롤러와 스프라켓 사이의 윤활은 크게 고려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롤러와 스프라켓 아이는 기본적인 접촉면으로 미끄럼 현상이 생기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고,

롤러에 기름이 많이 묻으면 먼지를 많이 타게 되고, 그렇게 오염된 상태에서 스프라켓과 롤러가 접촉하면 저 빨리 닳아질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물론 오염이 없다면 윤활된 상태가 훨씬 좋겠지요

체인을 잘 보시면

링크와링크 사이에 핀이 끼워져있고, 그핀을 롤러가 감싸고있는 형태입니다.

이 롤러는 스프라켙의 톱니, 체인링의 톱니에 부드럽게 물리도록 잘 구르게 되어있습니다.

체인핀과 롤러 사이에는 유격이 존재합니다.

이유격은 윤활유를 머금고 있다가, 지속적으로  윤활작용을 해줍니다.

위에 십자수님이 윤활후에 기다리라고 하신것은,

이 롤러 와 체인핀 사이에 윤활유가 충분히 스밀수있도록 시간을 주자는것 입니다.

깨끗한천으로 아무리 빡빡 닦아도, 롤러와 체인핀 사이의 윤활유는 없어지지않으니,

항상 체인을 기름기없이 샤방샤방하게 닦아주세요.   {^L^}

감사 감사합니다.

이번에  등유에 담궈서 쓰윽 닦고난다음에  주사기로 한방울 한방울 정성들여 봐야겠습니다.

작업 한 후에 사진 한방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