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0리터 가방은 상당히 작습니다. 특히 출퇴근용으로 옷가지를 담아 다니는 데 쓰실 거면 매우 부족합니다.
소위 '공중부양' 가방이라고 불리우는 가방들은 등과 가방의 등판을 띄우기 위해 구부러진 판이 들어 있어 실제 용량에 비해 내부 공간이 더욱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되도록이면 용량이 큰 것이 좋습니다. 20리터 이상 되는 것을 사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저는 도이터 사의 racer x air 15리터 모델을 쓰는데 등은 통풍이 잘 되어 좋지만 가방 용량이 적어서 책 같은 것을 넣어 다니기가 힘듭니다. 여기에 물백까지 넣으면 사용 가능한 용량은 더 줄어들겠죠.

하지만 같은 에어시스템이라도 판이 아닌 스펀지(?) 구조물로 공기 통로를 확보하는 방식의 가방은 용량이 더 크고 내부가 구부러지지도 않는 점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물백의 경우, 써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물백에 물건도 담아 다닐 수 있는 물건'과 '가방에 물백을 넣을 수 있는 물건'으로 나뉜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중요한 것은 가방을 어떤 용도로 쓰실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가방에 출퇴근 용 등으로 이것저것 넣어 다니실 생각이시라면 되도록 20리터 이상급의 큰 것을 쓰시고, 물만 가지고 다니실 거라면 물백이 주 기능이고 간단한 주머니가 달려있는 작은 것을 사셔도 됩니다.

캬.....감사 감사....복받어세용... 앞으로 가방사시는 분들 참고하세요...저는 바리 20리터로 구매합니다..감사합니다 ^^

지나가다....... 참고로 가방은 기능성 용품입니다.
절대 뽀오오~다구로 구매는 피하세요...^^

좀전에 보니 장터에 괜찮은 물건이 나왔던데, 그것을 노려 보시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