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9700의 스팩을 몰라 그냥적습니다.

혹시 4손가락으로 브레이크를 잡으신건 아닌지;;
물론 데오레급만되도 원핑거로 되지만...
물기있는 도로는 말랐을떄보다 몇배나 마찰이적기에 그런거일수도있습니다^^;

그리고 드리프트는 그냥 뒷바퀴만 락 한다고 드리프트라고하는건 아니구요.

타이어 접지력이 떨어져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일반 자전거와 산악자전거는 여러가지 면에서 틀리지요. 그중에 하나가 "제동력" 입니다. 뒷 타이어가 슬립이 나는건 앞 브레이크와의 배분이 맞지 않아서 그런겁니다. 앞,뒤 브레이크 배분만 잘 맞추면 젖은 도로에서도 슬립 나지 않습니다.

뒷바퀴만 잡으시면 안됩니다. 브레이크의 제동력은 거의 70%정도가 앞에서 나옵니다. 위에 rockshox님의 '브레이크 배분'이라는 것이 이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젖은 도로는 접지력이 낮으므로 마른 땅보다 브레이크를 더 섬세하게 잡아줘야 하는데, 이건 말로 해서는 어렵고 직접 느껴보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여튼 중요한 것은 브레이크를 on/off로 생각하고 잡으시면 절대로 슬립이 나게 되어있다는 겁니다. ^_^

10~20만원짜리 유사잔차도 셋팅만 잘하면 왠만한 입문용 성능 나옵니다... 그리고 앞의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제동시에는 브레이크 배분이 제일 중요합니다... 달리다가 앞에 갑자기 뭐가 튀어나와 브레이크를 잡으면 잭나이프되거나 뒷타이어에 슬립이 생겨서 원하는 지점에서 정지하지가 않죠... 하지만 브레이크 배분을 잘한다면 왠만한 긴급상황에도 대처 가능합니다... 뒷바퀴 슬립이 안생기도록 신경쓰고 잔차를 타신다면 금방 느낌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