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기에.. morocco님은 거리가 짧으니까..
편안한...반바지에 반팔티 입고 다니셔도 큰 지장 없을듯 싶네요.. ^^;

저도 한강 잔차 도로를 이용해서 고덕동에서 가락시장까지 출퇴근 합니다. 저의 복장은 프리 라이딩 반바지(속에 패드 들어 있음)에 위에는 편한 반팔이나 기능성 등산복 반팔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안주인께서 적극적으로 권하시는데 뭘 망설이심까.. ㅎㅎ 걍 저지와 쫄반바지로 가세요. 며칠 입고 다니다 보면 민망한 것도 없어집니다.

저도 쫄바지가 민망하여 안에 패드가 있는 통반바지 입고 시작했는데요. 결국은 usps 팀복으로 갔습니다. 거개가 쫄바지로 끝나기 때문에 어찌되었든 쫄바지는 입게 되실듯.

현 상태에서 비용이 추가되지 않는 일반 반바지에 일반 티셔츠나 등산용 쿨맥스 티셔츠가 일단은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민망하다는 단 하나의 이유 때문에 이것저것 구입을 고려한다는 건 낭비라는 이유로 인해 반대합니다. 지나고 나면 아시겠지만 결론은 저지와 쫄반바지가 되거든요.

딱한번, 길어야 두세번만 입고 출근하면.. 민망함은 없어지고 편안함만 남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지와 쫄바지로 결정하렵니다.

분당-논현 출퇴근중인데여...(왕복딱 50...)
위는 너무 현란하지 않은 디자인의 저지와
프리라이딩 반바지...

셔츠랑 바지 하나 삼실에 걸어놓구
에지간하믄 걍 버팅기기두 하구여
삼실서 샤워함 하구서 갈아입죠...

잔차 배낭을 하나 사셔서
바지하나, 셔츠하나 들어갈정도 사이즈로...
넘 커두 불편하구여...
아침에 그날입을 바지, 양말, 팬티, 셔츠... 이렇게 넣어가지고 가시면 되여, 혹시모를 윈드자켓까지 넣어둔다면 더 좋겠죠...

사실 프리라이딩 바지.. 좋기는 한데 달리다보면 좀 걸리적 거려서 불편하긴 해여...
쫄바지가 좋기는 한데..
아직 덩어리가 덜빠져서리.. ㅋㅋ

저도 왕복 40 km 거리를 잔차로 출퇴근합니다. 회사에 샤워시설도 없고 탈의실도 마땅치 않고, 아주 작은 캐비넷 하나뿐입니다. 그래도 그냥 져지에 쫄바지 입고 탑니다. 여직원들이 처음엔 키득키득 웃더니 이젠 익숙한지 별 반응 없군요. 처음엔 긴바지 입고 탔는데 덥고 불편해서...샤워는 그냥 수건으로 대충 닦습니다. 쫄바지 속에 팬티를 입지 않고 탔다가 출근한 후에 입기 때문에 불편함도 없고요, 양말과 와이셔츠 들은 1주일에 한번정도 날씨 안좋거나 컨디션 안좋은 날에 왕창 가져다 놓습니다. 남 시선 너무 의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금새 익숙해짐..^^

처음부터 민망하시지 않고 싶으시면 프리라이딩용 통바지에 위에는 기능성의류.. 쿨맥스나 쿨론.. 드라이핏.. 뭐 이런 이름으로 나오는 윗옷들.. 입으시면 무난하고 거리도 짧으니 그리 불편하지 않을시라 생각합니다... 저역시 그렇게 다니구요.. 그런데 그렇게 좀 다니니까.. 쫄바지에 져지가 너무 편할꺼 같아 구하고 있는중입니다 ^^;; 나 좋으라고 하는 일 남 시선이 무슨 상관일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