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zocchi Z150 이라면 잔충격도 잘 걸러줄 것이므로, 지면이 험한 곳에서는 서스펜션 포크를 잘 이용하면 오히려 업힐을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부분을 낮추어야만 할 정도의 급경사가 아니라면 굳이 ETA 사용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ETA 기능은 자전거에 탄 상태에서도 조작하기 쉬우므로, 코스 상황에 따라서 그때그때 작동시켜가면서 재미있게 타면 좋을 것입니다. ^_^

ETA를 작동시키면 무조건 업힐이 쉬워진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ETA를 작동시키면 샥안의 코일과 오일이 압축되어 샥이 아주 딱딱해지죠.. 그래서, 핸들이 튀는 현상이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ETA의 효용은 경사도가 아주 높은 오르막에서 나타납니다. 그때, ETA를 작동시켜주면 자전거의 앞 부분이 많이 낮아지죠..그러면 경사도 높은 길에서 자꾸 윌리가 되는 현상이 줄어들게 됩니다.

트레벌이 150인데 eta를 온하지 않고 오르기란...
밸런싱이 완벽한 고수들의 얘기입니다. 길이 험하면 두가지 선택을 해야하는데 하나는 고수들에게 해당되고
저와 같은 경우의 미숙자들은 속도 70% 중심잡기 30%에
의존해서 가파른 언덕을 오른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z1(130MM)을 사용중인데... eta가 없다면....제대로 오를 언덕이 거의 없습니다.

국외에서 ETA 어느정도 검증된걸로 알고있습니다. ETA잠그고 핸들 튀며 넘어가는 정도라면(밸런싱의 문제?), 조금 연습(적응)하시면 충분히 감을 잡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전 업힐시 조금 트래블되는 것이 나무뿌리같은 거 치고 올라서 좋다고 생각 되던데요...

좋은 답변 감사 드립니다.
요즘은 임도위주로 타다보니 ETA가 긴업힐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짧고 울퉁불퉁한 싱글에서는 그냥 다시 풀기 귀찮아서 안 잠급니다. 다만 싱글업힐에서 기를 쓰고 올라도 좌절하는 상황이 많아 뭔가 도움이 될까 하고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