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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안된 질문

벌레먹기 싫어요

electman 2003.04.28 15:06 내공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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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절정에 접어들고 비가 많이 내리니까 갑자기 하루살이로 보이는 벌레들이 많아졌네요.
특히 분당 탄천변 자전거길에서 다리아래 부분...
헐떡거리며 자전거로 지나다가 떼거지로 얼굴에 투두둑 부딪치는 이놈들 때문에 입을 벌릴 수가 없네요.
지난주 토요일에도 약 한시간의 라이딩을 끝내고 보니 제 얼굴에 서너마리가 사고로 비명횡사해서 붙어 있더군요.
숨 들이쉴 때 이 녀석들이 입으로 들어올까 걱정되어서 자전거를 제대로 탈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ㅠ.ㅠ

이거, 무슨 뾰족한 수가 없을까요?
이를테면, 벌레를 효과적으로 막아주지만 호흡에는 지장없는 마스크같은 건 없을까요?
다른 분들은 입을 향한 수효를 알 수 없는 하루살이의 가미가제식 공격을 어떻게 막아 내시는 지 모르겠네요.
그냥 드시나요? -_-;;
목록 답변등록

답변 (11)

날으는짱돌 2003.04.28 15:40
보통의 경우 그냥 먹습니다..
제 신념이 '먹고 안죽으면 보약' 이기 때문에.. ㅎ...
뽀대는 안나지만 양파 주머니를 쓰고 헬멧을 쓰시던지..
(제가 써본 방법중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밤에는 잘 안보일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덥기는 합니다..)
아니면 모기장으로 잘 한번 만들어서 써보시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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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짱돌 2003.04.28 15:41
지금 생각해보니 마스크를 하나 사셔서 양파주머니로 천부분만 똑같이 만들어서 사용해 보시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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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학 2003.04.28 16:31
라이딩시에 입만 안 벌리면 될 듯 싶은데요?? 자전거 탈 때 입벌리고 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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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hodel 2003.04.28 17:24
^^저두 입 안벌리구 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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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man 2003.04.28 17:33
쌔리 달리다 보면 숨이 차서 입으로 쉬어야 하지 않나요?
제가 폐활량이 작아서 그런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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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xle 2003.04.28 18:09
코평소를 넓히고, 입술만 약간 벌리고 치아는 거의 붙이고 코와 입으로 같이 쉬는 방법을 쓰는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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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max 2003.04.28 18:23
입으로 들어가는것도 문제지만 헬멧구멍사이로 들어와서 머리털속에 박힌 놈들은 우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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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face(탈퇴회원) 2003.04.28 18:32
숨 안쉬다가(콧구멍으로 처 박히는것은 나중에 풀어버림) 도저히 힘들면 최대한 얼굴을 낮은 자세로하고(아랫쪽이 그나마 적드라구요) 한손으로 대출 막으면서 공기 공급합니다.
대충 2,3를 넘기지는 안터라구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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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초~ 2003.04.28 19:21
흠.. 마스크는 잘 몰라도 헬맷은 KED가 확실한 답일듯.. KED는 앞에 모기장?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여름밤 라이딩을 끝내고 모기장에 껴 죽은 벌레 떼내는 맛도 쏠쏠 하다고 어떤님이 그러셨는데.. 뉘시드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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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초~ 2003.04.28 19:24
그리고 X밴드인가? 그걸 전번 잔거 전시회때 샀는데 조금 덥긴해도 숨쉬는덴 지장도 없고 벌레도 막아줍니다. 그거에 고글에 KED로 무장하면 벌레 끝~ 입니다. 다만.. 은행 들어가기 전엔 꼭! 해제 하시고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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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초~ 2003.04.28 19:38
아참.. 제가 양제천에서 한 4년여 먹은 벌레만도 만만치 않습니다. 첨엔.. "으퇴퇴"부터 시작해서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양치질을.. 그러나 지금 까지 살아있는걸 보면 생명엔 지장이 없는듯 합니다. 한 3년 먹으니 양치질도 안하게 되었습니다. -_-;; 그리고 해마다 벌레맛이 씁씁해 집니다. 서울의 대기 오염이 심각해 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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