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어제, 오랫만에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간 차에.

정병호2013.02.01 09:48조회 수 3007댓글 10

    • 글자 크기


어제, 오랫만에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간 차에, 아랫동네 맡기고 간 택배도 찾을 겸 이때 아니면 언제 타랴 하고 나갔습니다.

나갈때만 해도 이 정도 기온이면 트랙터가 밀고 간 자리는 노면이 웬만큼 드러났겠지 했는데, 지름길 내리막 시작하자 마자 잘못 나왔구나 싶었습니다.

햇빛이 거의 들지 않는 지름길은 얼음에 샤베트에 아주 엉망진창이라 내려가면서 바로 올라올 걱정부터 들었습니다.

그냥 돌아갈까 하다가 칼 뽑은 김에! 하는 맘으로 계속 내려갔는데, 그래도 2차선 두로는 괜찮을 줄 알았더니 2차선 도로도 노면은 젖어 있고 지나가는 차는 물방울 튀기고 아주 난리가 아니더군요.

거기다 이 겨울에 도대체 왜 이리 차가 많이 다니는지.

봄 바람 한번 맞으러 나왔다가 흙탕물만 맞게 생겼더군요.

겨우겨우 피해다니면서 한바퀴 돌고 지름길 올라오는데, 다행히 샤베트를 트랙터가 밀고 내려와서 거의 타고 올라왔습니다.

근데 그 트랙터, 내려간 자국만 있고 올라온 자국이 없는 걸 보니 올라올땐 반대쪽으로 돌아 왔나봅니다.

참, 여럿이 고생한다.

그러게 1월달에 웬 자전거를 탄다고 이 난리람!!

거기다 오늘은 웬 비가 이리 내리는지 앞산 헬기장에 만든 2.5미터 짜리 눈탑 다 주저 앉겠네...


올해 산에 가려면 이 눈 다 녹고 뽀송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5월에나 갈 수 있으려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96 Re: 왕창님.... ........ 2002.02.08 307
12395 Re: 왕창님.. ........ 2002.02.12 307
12394 두분에게서... ........ 2002.02.23 307
12393 Re: 온바이크님... ........ 2002.02.26 307
12392 Re: 지금 ........ 2002.03.07 307
12391 우현님이 ........ 2002.04.16 307
12390 Re: 어디까지나...사견임을... ........ 2002.04.20 307
12389 역시 하나를 알려드리면... ........ 2002.04.21 307
12388 정말이네..... ........ 2002.05.03 307
12387 Re: 말짱님 ........ 2002.05.10 307
12386 로드로.... ........ 2002.05.10 307
12385 감사합니다. 조만간 ... ........ 2002.05.10 307
12384 엥?!!... ........ 2002.05.11 307
12383 멋진... ........ 2002.05.15 307
12382 Re: 이제 종쳤슈..^^ ........ 2002.05.15 307
12381 아 !!! 짱난다.... ........ 2002.05.19 307
12380 다굵님..... ........ 2002.05.26 307
12379 전 일요일날 시간됩니다(냉무) ........ 2002.06.06 307
12378 양자산 ........ 2002.06.10 307
12377 Re: 재밌었지용..^^ ........ 2002.06.18 30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626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