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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서설이..

정병호2013.01.01 11:23조회 수 2887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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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서설이 왕창 내려 첫날부터 500삽을 푸게 생겼습니다.

거기다 옆집 트랙터는 평소에는 안하던 짓을 해서, 눈 치워준다고 앞마당에 들어왔다 그대로 쌓아놓고 나가는 바람에 일거리가 더 늘어났습니다.

벌써 24번째 내린 눈인데, 이미 12월 초에 내렸던 눈이 안녹고 그 위에 계속 쌓이고만 있어서 흑백 세상에 산지 한달 다 되갑니다.

오늘 아침엔 첫 날 떡국을 먹고 싶었는데, 세상에나 어제 마지막 남은 떡으로 떡볶이를 해 먹어서 떡도 없고 사러 갈 수도 없습니다.

첫날부터 이래갖고 복 많이 받겠냐고요~~


그래도 암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바라고 계획하는 일 모두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올해는 거봉 두개 꼭 갑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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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ㅋㅋ 저희도 31일 퇴근길에 마트에 떡을 사러 갔더니 다 팔렸다고 해서.

    집에 있던 떡볶이 덕으로 새해 떡국을 해 먹었습니다~그래도 복은 받을겁니다요~~!!

     

    새해 첫 출근부터 눈이 왕창 와서. 걸어서 출근했네요. 도로를 보니 차들이 엄청 밀려있길래.

     

    올해 추워서 주천강 얼음은 거의 돌맹이 수준이겠습니다.

     

     

     

  • 그래도 문맥 중에 행복이 느껴지는데요?! 계사년 새해에도 더욱 더 건강하시고(매 겨울 1,000삽질이니...ㅋㅋㅋ), 소원하시는 것 꼭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 용용아빠님께

    문수암 스님이 그랬다나 어쨌다나

    삽질은 1800삽이 기본이고 도의 경지에 가기위한 기본이라고....

  • 정초에 떡국 안 먹으면 나이도 안 먹는다는 거죠.  정병호님 뭐 그냥 젊음(?)을 유지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ㅎㅎ

    나도 거봉 두개를 먹을 자신은 있는데---

    새해에 나이 말고 福을 많이 많이 받으시기를! 

  • 잘 지내시죠? ^^ 주천강 트레킹 시즌이 벌써 됐네요~  연락드리고 함 놀러가겠습니다~ 이렇게 추워도 주천강 얼음구녕은 여전하겠죠? ㅋㅋ

  • 정병호글쓴이
    2013.1.3 11:27 댓글추천 0비추천 0

    한번 더 큰 눈 오면 치우기도 어려워서, 오늘부터 하루에 리어커 10차씩 퍼다 버리기로 했습니다.

    난 이 난리부루스를 치는데 겨우 주천강 얼음 생각들이나 하고 있다니!!!

    올핸 반드시 얼음구멍으로 전부 다 밀어넣어버릴테다~~~

    ㅋㅋ

  • 정병호님께

    아니 그 재미지다는 눈치우기를 힘들어하다니~ 서울사람은 그 재미를 몰라서 얼마나 부러워하는데~  복받은거니 열심히 치우세요~ ㅋㅋ ==33  올해두 가족들 극기훈련 차원에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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