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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

........2001.05.14 09:29조회 수 321추천 수 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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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재성이의일기..반말투로 쓴점을 양해바랍니다 _(_ _)_

아침에 지각을 하고서 몸도 재대로 풀지못하고 일단따라나섰다..
아침도안먹었구..오랜만에 장거리뛰는거라서
오버안할려구 무진장애썼다

고러나 워커힐내리막 ..
우리를 충분히 광분케했다.. 45..50..60..67 -_-;
초장부터 이럼안됭...
잠시 쉬면서 장우석님왈..
"체력안배가 중요하니깐..내리막서 쏘지말구영..잠깐 궁딩이들고 엉덩이 통풍도시켜주고..."

일단 가평까지는 힘든업힐 두개정도에 낮은 언덕이 계속 있는
그런식이었다
와오님..계속 3.9 로놓고가면서 ..
"나는 기어를 가볍게 하구가면 도저히 탈수가없어..-_-;;"
찬건님 역시 3.9로놓고 간당.. 힘들텐데..그래두 잘 가시더랑...
술탄님..뭐 온로드는 내가 못따라가는분이니깐...
장우석님은 맨뒤에서 팀원들 챙겨주시고...

일단 경기도를 벗어나고...
강촌까진 10키로정도..
길은 계속 평지다.. 이제 요기만끝나면 밥이다!..
거의 40키로가까이쏜것같다..새미슬릭을 뒷바쿠에만달았지만..
조금만 밟아도 가속이 팍팍붙는다..
2.1낄떄보다 거의 5키로는 더나오는것같다..

드디어..강촌에 도착했다..
거리 74키로..라이딩시간 2시간38분..평속..28.6키로 괜찮게 온것같다..

이제..점심..
원레 수리산가서 괴기먹구 트라이얼벙개에가는
환상의 휴일코스를 못가서 아쉬웠지만..
여서 힘들게 라이딩하구 먹는 닭갈비+소고기?는 정말맛있었당..
모두들 식욕이장난이아니다....

돌아오는 길의 힘든라이딩은 정말
물한모금, 맛없는 초코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었건만..배가고픈건아니지만..
몸에서 힘이나지를 나지를않는다..

쩅쨍한 햇볕, 정체된 자동차에서나오는 엔진의 아지랑이,매연...
쾌적한 라이딩과는 거리가멀었다..

예상대로 왔던길에서는 신나게 쐈던 내리막이
오는길에는 웬수덩어리가되고말았다..
서울 얼마남지않은 곳의 터널..내려올때는 신났지..
힘든업힐을 10분가량하고 봤던 표지판..
"xx터널 앞1키로.." ..간판을 날려버리고싶었다..

여기서부터는 이미 묻지마투어, 각종 벙개에서 겪어왔던
마지막부분에서 나오는
"무의식중의 페달질,인터벌, 자동변속"이라는
초보들만이 할수있는 화려한 초식이나왔다..

절대갈수없을것같던 서울이 이제 나온다..
찬건님을 보내고 이제 워커힐업힐..

지금까지 뒤에서 묵묵히오시던 장우석님 쏜다..
와오님은 언제 무릎아팠던가...업힐을 보고 광분한다..
술탄님..특유의 업힐 폼으로 쏜다..
아아..난 힘다빠졌는디..
천호대교에서부터 어기적어기적..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선 해냈다..는
뿌듯함이......

총라이딩거리 150
평속 25.1
바퀴돌아간시간 5시간 40분...
최고속도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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