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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개에 물린뻔했어요~~

lady992009.02.04 22:24조회 수 1463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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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동호회분들과 같이 경기도 양평일대를 라이딩 했습니다.

중미산을 필두로 청계산,서후리,벗고개.....최진실씨가 잠든 갑산 공원묘지까지.........

날씨도 따듯하고...양평의 강바람도 시원하고~~ㅎㅎ

그런데...갑산공원묘지입구 국도옆에서 부동산사무실에서 풀어놓은 개때들이 달리는 저와 다른분들께 달려들어......................기겁~~~~~~혼비백산~~~~~~~~~~
속도가 있는데 페달코앞에있는 개를 피하려고 급히 핸들을 돌려서 자전거는 춤을 췄고~~~하마터면 길가에 쳐박힐뻔~~~~
기분이 엄청 다운 되고,진정이 안되어서... 그냥 라이딩을 접고 차로 복귀..........................
그냥 집에 왔습니다.


왜 사나운 투견같은 진돗개를  5~6마리씩이나 풀어서 키우는지 정말이지 이해가 안갑니다.
시골에가면.....개를 풀어서 키우는 집들이 너무 많아요..........................
제발좀 타인을 배려좀 했으면 합니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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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민중입니다..;; (by 미르) 휴~~~~~~~~~~ (by 靑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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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무척 놀라셨겠군요.

    저도 부용산을 타던 중
    줄을 묶지 않은 진돗개 세 마리를 거느린 사람과 마주쳤는데
    앞서서 가던 일행은 자기만 살겠다고 옆으로 잽싸게 도망치고(농담^^)
    저도 지나가려는데 세 마리가 동시에 제게 달려드는 겁니다.

    그래서 배운대로 내려서 자전거로 앞을 막았더니
    한 마리가 슬금슬금 옆으로 돌아오기에 그만 사색이 다 됐는데
    처음부터 별 일 아니라는 듯 "안 돼" "그러면 안 돼"하면서
    아이들 나무라듯하던 개 주인이 그제사 달려들면서
    "이리 왔!!!"하고 큰 소리를 치니 물러나더군요.

    속으로는 때려 죽이고 싶어 욕을 한바탕 해 주고 싶었지만
    혹시 주인이 그 말을 듣고 열받아 개를 도로 풀까봐

    "어따..그놈들 자~알 생겼네"

    하고 핏대를 홀로 삭이면서 그 자리를 벗어났었어유..흑흑

    억울해!!!!!!!!!!


  • 한 번은 옆에서 확 달려드는 걸
    발로 차려다가 중심을 잃고 탑튜브로 떨어지는 바람에
    절단날 뻔한 적도...ㅡ,.ㅡ

    미국을 횡단한 홍은택의 여행기를 보면
    '개스프레이'란 게 있던데 그거 어디서 구해 보세요.
  • 놀라셨겠네요. 청죽님은 용감하시구요. 아시겠지만 "줄로 묶지 않은" 개로 부터 위협을 당하였을때, 방어 차원에서 그 개를 "때리셔도" 됩니다. 죄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저보고 달려드는 개를 앞바퀴로 살짝 받아버린 적도 한번 있습니다. 개로 하여금 현행법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켜 주려구요. 저 역시 애견인이기에 세상물정 모르는 개가 남의 개같지 않아서...
  • 때려죽이고 싶을 정도로 얄미웠던 건 개가 아니고
    개 주인입니다.ㅋㅋㅋㅋ 라이방님도 물론 아시겠지만요.^^
  • 밤늦게 퇴근할때 꼭 튀어나오는 놈들 있습니다 크기는 쪼깬기 얼마나 앙칼지게 짖고 따라오는지 그 앞에만 가면 털이 다 곤두섭니다.....ㅠㅠ
  • 개스프레이보다는 개만 들을수 있는 영역의 음파를 발생해서 개들을 쫓는 제품이 있더군여. 손바닥만한 크기의 리모콘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 저에겐 왜 그런개들이 없는지 ~~~
    바로 된장 발라버리는건데요 ~~~
    저희집안이 도사견이던, 불독이던 별로 무서운걸 모르는 집안이라 -0-;;
  • 저는 묶여있는 개한테 놀란적도 있느데요 뭘~~
    주인이 평소보다 개줄을 늘려놓았는데 모르고 그앞을 지나다 혼비백산 미친듯이 도망간적이
    있죠.
    당시 견종은 롯드와일드 성견이였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후덜덜덜
  • 산에서 줄로 묶지 않은 진돗개 비스무리한게 달려들길래 자전거 급제동 했었는데
    옆에 주인 아줌마가 "물지 않으니 겁내지 마세요.." 이러면서 실실 웃더군요.. ㅡ.ㅡ;
    다시 짖으면서 다시 다가오길래 클릿신발 앞에 달린 스파이크로 개 마빡을
    찍어준적 있습니다.. 피도 좀 나고.. 한대 맞더니 낑낑거리며 얌전해 지더군요.

    뭐 아줌마와 쌈 붙었죠.. 잠시후에 다른 등산하시던 분이 오셔서는 자기도 좀전에
    그 개때문에 놀랐었다고 저와 한편이 되어 아줌마와 말싸움 배틀 참가...
    말 안통하던 아줌마 덕에 결국 화가 머리 끝까지 났던 그 아저씨가 개를 발로 걷어차니
    사색이 되서 그냥 개 끌고 가더군요.. ㅡ.ㅡ;;
  • 자출하던중 소동이 벌어졌는데 개 주인은 멀건히 바라보더군요
    주변의 돌무더기에서 돌을 주워 개한테 던지기 시작했고 그중 몇개는 개 주인한테도 던졌습니다

    개도 맞고 주인도 돌에 맞더니 그제야 심각함을 알았는지 사과 하더군요
    동물을 학대하는것도 볼성 사납지만 방치하는 것은 더 더욱아니더군요.

    그 후로도 진행형으로 그집앞을 지날때면 전투준비를 하고 개 주인은 개 단속을 합니다
    아직까지 서로 화해하지 못하고 있지요
    개 로인해,,,,
  • 웬만한 개들은 내려서 돌맹이 줍는척 만 해도 냅다 뒤로 줄행랑~
    물릴까봐 걱정되는 것보다 갑자기 짓어서 깜짝 놀라는게 만드는게
    기분 나쁘게 하더군요. 개ㅅ끼 덜
    동네 자전거타는 아자씨들은 안쫒아 오는데 꼭 지나가는 MTB만 보면 거품을 무는지
    어떤 개시끼는 묶인 상태에서도 하도 맹렬히 짓어서 목줄이 끊어질 것 같은 두려움이...
    동네 아자씨들은 안면이 있던지 동네 냄새가 나는가 보지요!
  • 저는 라이딩을 하거나 뛰러 나갈 때, 제가 키우는 도베르만과 함께 다닙니다.
    산에 오르기 전까지는 단속을 하지만, 산에 가면 풀어 놓습니다.
    왜냐하면 새벽에 산에 오르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거든요.
    물론 꿩이나, 산토끼등등 야생에서 살아가는 이웃에겐 피해가 가겠지요.
    각설하고,
    도베르만 같은 사나운 개를 키우는 나도 동네 주변의 변견이 짖고 달려들면 무섭습니다.
    개라는 동물이 주인에게는 더없이 충실하고, 말 잘 듣는 동반자이겠지만,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겐 거의 공포의 대상이지요.
    청죽님의 때려죽이고 싶을 정도로 얄미웠던 건 개가 아니고, 개 주인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혹시 개를 키우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 개와 같이 산책이라도 나가실 때는 꼭 줄을 메시기 바랍니다.

    개스프레이나 개만 들을 수 있는 음파 발생기를 구하기 어려우면
    쉬운 방법으로 식초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자주 가는 길목에 사납게 짖어대는 개에게 식초를 조금 뿌리면
    다음부터는 절대 짖지도, 달려 들지도 않습니다.
    꼬리 감추고 슬슬 피하거든요.
  • lady99글쓴이
    2009.2.5 10:43 댓글추천 0비추천 0
    작은개도 아니고 중개이상을 풀어놓은 개주인들.....정말 무슨생각으로 사는지......규제할 방법이 없을까요??
    개 스프레이 준비하더라도 배낭에서 꺼내기도 전에 다리를 물겠던데요...^^;
    돌맹이 줍는척해도 용맹하게 달려드는 개들도 많습니다.

    싸이코패쓰를 위한 호신용 가스총을 사려했는데......
    개 보호용으로도 써야할것 같습니다.
    총을 허리춤에 차고 라이딩 해야할듯..................................................................
  • lady99글쓴이
    2009.2.5 10:48 댓글추천 0비추천 0
    송현님......사고는 만에하나 나는겁니다.
    만에하나 그 새벽에 다른 낯선사람이 있다면...어떻게 될까요???
    송현님 말씀엔 모순이 있는것 같습니다.^^

    식초스프레이나 식초총은 연구해 보겠습니다.
  • 빙초산이면 더욱 효과가 좋을까요?
    예전에 오토바이 타다가 물린적이 있는 저로선... 개가 달려들면 때리고 싶다기 보단..
    그 개가 다시는 못달려들게 하고싶어하는 사람입니다.
  • lady99님,
    촌동네 깊숙히 살고 있어서 동네에서조차 사람을 구경하기 힘듭니다.
    산에서 한 사람이라도 만난다면 개를 산에 데려 가지 않겠습니다.
  • 어떻게 보면 요즘은 개보다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

    혼자 산에 갔는데 주위에 아무도 없고, 적만한 가운데 분위기 요상한 사람을 만난다면?
  • 작은 개든 큰 개든 갑자기 짖으면서 달려들면 대책 없죠.
    주인은 강 건너 불구경 하다시피 하고 개를 말리 생각을 안 하더군요.
    빈말이라도 놀라셨어요? 이러면 누가 잡아먹나...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고 동글동글하게 넘어가는 게 상책인듯...
  • 저도 개 두마리나 키우고.. 식구처럼 같이 살고 있지만, 제가 그런 일 당하면 짱돌부터 줍고 볼 겁니다. 되도록 큰 걸로...
    주인이 컨트롤할 수 없는 개(갇혀 있거나 묶여있지 않은)는 야생동물 취급을 해야 합니다.
    그런 주인 만난 개도 불쌍하지만, 물리고 나면 제가 더 불쌍해질 것이 뻔하기에....
  • lady99글쓴이
    2009.2.5 17:23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말 늑대나 이리와 똑같다는 생각입니다.
    도대체 왜 풀어 놓는지.....112에 신고라도 해야하는지....
    특히 오토바이나 자전거탄사람에게 더 달려든다고 합니다.
    주인은 이동네는 다 개를 풀어서 키운다는 말뿐...말이 전혀 안통했고....................................................................아직도 화가 풀리질 않네요~
  • 고기리에서 백운호수 넘어가는 고개 아래 커다란 농가가 있는데
    주인이 송아지만한 개 두마리를 방목하고 있지요(지금도 살아 있는지는 모름)
    갈때마다 달려드는 녀석들..저도 오기가 있는지라 자건거를 방패삼아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쫒던 기억이 납니다.

    한편, 개입장에서 보면..
    외계인 같은 행색에 야구공만한 시커먼 눈에
    두바퀴 달린 괴물을 타고 다니니 저도 겁이 나서 짖어대는 거겠지요 ㅎㅎ
  • 강동송파 예비군 훈련장옆에 고가도로 지날때 조심하세요...
    고가도로 오른쪽에 개를 키우는지 자전거 타고 가는데 오른쪽에서 개 3마리가 총알같이
    나한테 당장이라도 물듣이 달려오더군요..
    주위에 사람은 아무도 없고 냅다 달렸습니다..
    자기네 구역 벗어났다 생각했는지 일정구간 지나니 안따라오더군요..
    저런견주는 신고해서 과태료 물게해야 합니다.
  • 요즘은 외출시 목줄은 필수고 맹견은 입가리개까지 하는데....
    저렇게 무방비로 개를 풀어놓는 견주는 좀 정신좀 차려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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