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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퇴원했습니다.

십자수2008.01.28 16:46조회 수 1207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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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제게 관심과 힘을... 걱정을... 회복을 기원해 주신 모든 왈바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 꾸벅~~!

다리의 부종이 덜 풀려서 일주일을 그냥 추가로 넘겼는데 어제야 부종이 다 빠졌습니다.

완전히 빠진건 아니고... 양쪽 하지에 생긴 붉은 반점(림프절의 염증때문에 생긴)이 이젠 거의 딱정이가 생겨서 뱀 허물 벗듯 벗어질거라고 합니다.

제가 봐도 좀 징그럽습니다. 시커멓게 무슨 피부병도 아니고...

오늘 오후에 약간의 떼를 써서 퇴원 했습니다.
어차피 밥 먹고 약먹고 연고 바르고 하는 일 외엔 특별히 하는게 없거든요.

혈압 맨날 같은거 측정하고 체온 정상이고 맥박 항상 60이고...ㅎㅎ

나날이 까먹는 휴가가 장난 아닌지라...
1년 휴가가 23일인데... 지금까지 16일 까먹었네요.이걸 휴가 보상비로 받으면 그냥 140만원은 되는데...

어차피 전 휴가를 남김없이 쓰자는 주의라 크게 신경은 안쓰지만
나머지 7일로  남은 11개월을 버텨야 한다고 생각하지 조금은 깝깝합니다.
하마터면 오늘도 휴가를 썼으면... 이틀에 하루 근무라 한번 휴가 가면 이틀을 제합니다.

근무일에 맞춰서 외래 예약하고...

오늘은 근무일이라 바로 근무 들어갑니다. 오전에 밥 먹고 낮잠 좀 잤고 오후에도 좀 자려 했는데... 퇴원 수속이다 뭐다 해서 불려 다녔더니 꽈당~~!  

그동안 여러모로 힘 실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다시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 남은 약물치료 잘 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짜잔~~~! 하겠습니다.

그 사이 큰 일을 겪으신 인자요산님 힘 내세요...

혹시나 강릉 가게 되면 꼭 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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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자 조간 도착했네요.... (by gorae0301) 왈바회원님으로부터 뇌물 받았습니다. (by 천재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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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9
  • 일단 축하~ 그런데 왜 입원했는지도 모른다는 ㅠㅠ.
  • 추카 합니다.
    켈켈켈 1빵이다.

    왠 초딩....
  • 허걱 일빵안니네
    건그래 댓글 지워라. 내 일빵 함 해보자.
  • 병상 탈출 축하 드립니다. 응원 못가봐서 죄송합니다..
    올해 왈바랠리 완주를 위하여~~~ 같이 가실꺼죠??
  • 짜수님
    넘 오랜만이네요
    그데 이게 무슨 소리 남요
    편찮으셨다구~~~ 완쾌 아니 퇴원 추카~~ 추카
    건강 유의하고 언제 종로 한번 나오기요
  • 축하합니다. 병원에 근무하시면서 입원했다 퇴원하시면서 또 근무시작이라 감회가 남다르시겠네요.
    이제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십시요. 그리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빕니다.
  • 짜수형 ~~ 아프셨군요!!! 퇴원 축하 드려요^^
    이삭형님도 안녕하시죠!!! 이삭형님 새벽라이딩 사진 올라오던 시절이 그립네요
  • 자수님, 빠른 쾌차를 빌어요. 그런데 요즘 주변에 왜케 아픈 사람들이 많지....
  • 축하드립니다. 건강이 최고아닌가요...이제 아프지 마시고 주~~우욱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 내게 오지마....
    내게오지마....

    내 집에도 오지마....
  • 축하 하오~!!!^^
    이젠 앞으로가 더 중요 할 수도 있으니 관리 잘 하시길 바라오..
    좀 나아지면,
    체력관리 해주는 것 잊지 마시길...^^
  • 축하합니다. 퇴원이 아니라 퇴실이 맞겠군요.
    이제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전거 타시기 바랍니다.
  • 자...이젠 퇴원기념 축하주 한잔...=3=3=3=3=3=3=3.........아직도 철들려면 멀었다는....
    ㅡ,.ㅡ;;;;;;;;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게....무엇과도 바꿀수 없는건데....
  • 추카드려요~~~~~ 암튼 건강이 쵝옹께 ㅎㅎ
  • 십자수글쓴이
    2008.1.28 20:42 댓글추천 0비추천 0
    건그래 이친구 서운하이... ㅎㅎㅎ 내 왜 입원했는지 아는 사람 별로 읍쏘~!
    그냥 갑자기 일 하기 싫어서라고만 알고 계쇼.

    보고픈님 왈바랠리라뇨? 제 체력으로 무신...

    이삭형님 어제 새벽사진 보고만 지났습니다. 다시 뵈니 정말 반갑습니다.
    그동안 바쁘셨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전화번호는 그대로죠? 조만간 연락 한번 올리겠습니다.

    리치킹님 리치킹님의 열정의 1/10만이라 따라 갈 수 있다면 좋으련만...TT
    정태아우님 서울 한번 올라와라... 전처럼 밥 먹고 밤차 타고 내려가면 되잖아...ㅎㅎㅎ

    산초님은 그래도 조금씩은 타시네요. 쥬니어 잘 크죠? 딸이었나?ㅋㅋㅋ
    꽤 자랐겠는걸요? 세살? 네살? 혜정씨한테도 안부 전해주세요. 짜수 안녕 못하다고...

    용용님 뽀스님 고맙습니다.

    홍찬친구... 종로에 청국장 집 수소문 하게나...

    빵쓰로님... 그러잖아도 우리 동료들이 그럽디다... 퇴원하자마자 근무라니까... 퇴원이 아니고 퇴실이네...ㅎㅎㅎ 말씀처럼 안아프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큐라님... 당신들 쏘주 맥주 마실때 내가 합석하게 되거든 난 콩 두유나 베지밀 등... 그런거로 건배하면 된다네...

    아 ~~~! 결정적으로 쌀집님... 지금 제 배가 주체를 못합니다.
    입원할때 입었던 에델바이쑤표 등산바지가... 그냥 단추가 안잠겨요.
    입원 전엔 벨트 조이면 바지가 한번 접혔었는데... 지금은 나온 배를 배에 힘 주고 밀어 넣고 채워야...
    정말 누구 말마따나 멸치가 알밴 꼴입니다. TT
    그래도 뭐 쌀집님만이야 하겠습니까? 그건 뭐 다행이라는... ㅎㅎㅎ

    오늘의 야식은 충무김빱~~! 이 쫄때기 넘들 오늘도 라면 끓여 먹겠지?
    꼬장 한번 부려 볼까? 아니야... 영원히 따 당할 수 있어...

    "뭐야 2주 동안 우릴 고생 시키더니 웬 꼬장이야?" ㅎㅎㅎ

    총각 김치에다 충무김밥이나 먹어야지...

    아지랑이 형님 어제 코슷코 초밥 드셨나요?
    홍찬 문냐? 큐라 무긋냐고?

    요즘 희준이는 왜 뜸하지? 돈 없다더니 스키장에 콕 박았나?
  • 에고..참..입원 하셨군요. 잘 몰랐는데... ㅡㅡ; 퇴원하셨다니 다행입니다. 건강이 최고죠~~
  • 건강이 최고인데~~~~
    건강하시기를~~
  • 입원하신 거였군요~~ 퇴원하셨다니 다행입니다..ㅎㅎ 빨리 완전한 몸 찾으시길 바랄께요^^
  • 십자수글쓴이
    2008.1.29 00:17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말...ㅋㅋㅋ 좀 거북한 느낌입니다. 갑자기 불어난 살(특히 뱃살) 때문에 행동(움직임)이 둔해진 느낌이 약간 듭니다.
    방금 전 야식을 뚝딱 먹고...
    10여년 전에 넘어 보고 처음인 66을 넘겼습니다. 물론 대부분 뱃살이지만...

    야식 먹고 바로 반을 와서 큰거 보고 바로 저울에... 66,15Kg 나왔습니다.
    입원중에 가장 많이 나갔던게 65,85Kg였는데...

    저처럼 비쩍 마른 사람들은 얼마나 살이 찌고 싶은지 모르실겁니다.

    다만 지금의 뱃살이 허벅지로 갔으면 하는 얍삽한 바램은...ㅎㅎㅎ

    으라차!!!님, 스탐님. 경천님... 고맙습니다.
    스탐님 맛난거 사줘... ㅋㅋㅋ 돼지 고기 말고 소고기도 좀 그렇고...
    그거 먹자... 청국장도 말고... 그거... ㅎㅎㅎ

  • 닭장사 그만뒀는데도 가끔 해먹는......
    닭백숙.........
    정성만 있으면 진짜 보양식 인데.....
    음.......
    건강하십쇼~^(^*
  • 2008.1.29 01:19 댓글추천 0비추천 0
    애쓰셨습니다~
  • 고생하셨어요 ㅎㅎ ~ 언제 함 찾아뵐게요 ~ !!
  • 고생하셨습니다.
    동네서 한 번 뵙죠.
  • 늘 건강하신 모습으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워디가 아프셨데요? 이런 고생 많이 하셨구만유~ 이거 의료관계자가 평상인보다 더 아프면 않되는디...... 올 해에도 한 번 봐야지유~ ^^;;
  • 쾨유하셔서 건강한 모습 보여주세요..
  • 퇴원 축하!
    맨날 청춘은 아닝께 술,담배 가급적 끊고..(어렵나?)
    아님 팍 줄이던가..아니다 이 참에 확 끊어삐리...
    이제 예전으로 돌아온 거유?
  • 왈바출입이 잠시 뜸했던 사이에 병치료 하셨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활기찬 느낌 변치 않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 진작에 알았으면 쐬주 차고 문병가는건데..ㅎ
    몸조리 잘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래요~ ㅎ
  • 하루빨리 쾌차하시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 청국장 드시러 같이 가요...ㅎ
  • 희준인 사천에서 조신하게(??^^)
    도서관에서 입신양명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카든디...
    이 달 말이믄 상경할듯...그 때 겸사겸사 보는 것도 게않을 것 같군.
    뭐...않오믄 내는 돈 굳고...^^ㅎ

    양재동 초밥은 그 날 취소 됬었다는...
  • 이전보다 더욱 더 건강 해 지시길 기원합니다.
  • 마무리 치료 잘 하시고 이젠 아프지 마세요~~
  • ㅊㅋ..드려유... 건강하세유~~^^*
  • 연락주세요.......................수 쯤...
  • 축하드립니다~^^:
  • 연락 없으시네요~~~~~~~~~~나중에 ^^;;
  • 십자수글쓴이
    2008.1.31 05:02 댓글추천 0비추천 0
    근무일 쪽지 보냈다오... 어젠(수요일) 근무일 이었어요.
    오프 첫째날이 부담이 없으니... 이번엔 제가 대접(?) 아니 그냥 편하게...
    내가 쏠껴~~~! 그거 먹으러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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