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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군사 밀월시대

speedmax2006.05.03 11:06조회 수 929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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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주일미군을 재배치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양국 간 군사동맹을 더욱 공고하게 다지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의 외무,국방장관은 1일 워싱턴에서 미,일 안전보장협의 위원회를 열고,
양국 육,해,공군의 통합 임무수행 능력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최종보고서를 채택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일본은 우리의 최상의 우방"이라고 말했으며,
일본 언론들은 이번 합의를 대서특필했다.
한,미,일 3각 축으로 짜인 미국의 동북아 안보전략에서 한국의 비중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가, 이익, 혼돈, 전쟁,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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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새로 구입해야 할꺼 같은데....후지바이크...가 --;; (by addlwh78) 왈바 회원님 이런 황당하고 오만한 샵이 있네요 (by ks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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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다 누가 자초한일.. 이제 한반도에 문제생기면 일장기 달고 들어올수 있는길이 열린거죠.. 대한제국으로의 회귀를 보는것 같습니다. 딱 그때상황이 제현되는 느낌입니다. 정치 외교 안보는 감정보다 이익을위한 냉정한 계산인것을.. 이젠 너무 멀어져서 돌아올수 없는강으로 가버렸습니다. 일본이 이기회를 얼마나 기다렸던고..
  • 지금 위 내용에도 빠진게 많은데요 이번에 합의한것은 유사시 태평양 아시아 전역에 자위대가 진출할수 있다는 겁니다. 그 유사시가 선공격에의한 방어차원이 아닌 미일합동작전에 의한 선공내지는 아시아 태평양 안보 전체를 일본이 책임지도록 한다는거죠. 이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 동맹이 우리 옆구리에서 탄생한겁니다.
  • 이런 현상은 이미 과거 정권을 잡았던 친북 노선을 추구했던 k대통령이 그 악화의 기반을 조성했고
    그 악화의 기반을 더 공공히한 사람은 ...음.....말하긴 그렇구요....
    개구리가 우네요... 개~굴~개~굴~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하는게 아니고 개구리가 울면 나라가 망하는게 아닐런지요..
    잔차계에 휴지조각이 굴러 다니면 수많은 라이더가 위험한 것이구요...
    공통점은 .....자신만 알고 남의 의견이나 생각은 무시하는게 공통점이네요...끄~응~ㅜㅠ
  • 이 글 토씨 하나 다른것 없이 바셀에도 올리셨더만...
    한반도에 문제 생기면 일장기 달고 들어오게 누가 가만 냅둔답니까?
    냅두고 싶은 분은 냅두시고...
  • 대한제국으로의 회귀..???
    지금부터 친일,친미 하여 자손 대대로 잘 먹고 자~알 살아야겠다.ㅋㅋㅋ
    개구리가 울면 비가온다고 합니다. 봄농사에 좋지요 나라 망하지 안습니다.
    그만들 하자구요..^^; 왜그렇게들 미워하실까.ㅠ.ㅠ

  • 망하지 않고 종살이 하겠지요.. 중국이나 일본놈에게...
  • 결국은 그 어느 나라 라도 우리의 우방은 없다는것 입니다. 약소민족의 설음.....
  • speedmax글쓴이
    2006.5.3 15:00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런 이야기가 잇습니다.

    "정의 없는 힘은 폭군적이고, 힘 없는 정의는 나약할뿐이다." ^-^;
  • 이런 현상을 우리 정부가 조장할 수 없습니다. 모두 미국의 이익에 의해 결정된것이죠.
  • 대통령을 개구리에 비유하시는 분 과거 독재자들도 짐승에 비유했는지 궁금하네요?
    대통령 욕하기가 온국민의 스포츠라더니...
    대통령을 동물에 비유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사회가 민주화되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 일본넘들이 패전국으로 개망신 당한 이유로 첫손 꼽는 항복이 최강국에게 등돌렸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영국이죠. 그래서 이젠 미국에 찰사닥 달라붙어있습니다. 근데 우린 구한말의 상황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외부사정이야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일본넘들은 문제점 파악후 개선된 방식으로 밀어붙이는데 반하여 우린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고생을 해봐야 깨닫는다고 하는데 우린 아직 그 고생이 끝나지 않은 모양입니다.
  • 거..참...현정부에 대해 뭐라 비판만 하면 저래 색안경 쓰고 보니...
    저는 독재자였던 사람도 그 시대에 동물에 비유했고 그 보다 더한 것에도 비유를 했습니다.
    두 사람 다 국민의 입장에선 국민에게 가져다 준게 아주 많지요..??
  • 향후 몇 십년 안에는 전쟁함 날듯 싶네요...죽기전에는 안났으면 좋겠구만...
  • 힘이 없는 민족(???)은 피곤하다 눈치 보느라~~~~
  • 미일 동맹은 1945년부터 우리의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독일과 마찬가지로 2차대전 패전국인 일본을 분단하자는 소련의 당연한 제의를 거부한 나라가 미국입니다. 그 대신에 한반도를 분단하여, 6.25 한국전쟁을 겪도록 한 나라도 미국입니다. 한국과 일본이 전쟁상태에 돌입하면, 미군기가 서울 폭격합니다. 우리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애초부터 미국과 일본은 그런 관계였습니다.
  • 2차대전시 독일이 분단되것은 종전시 전선상태가 고정된 결과이고 6.25전쟁을 일으킨것은 소련과중공의 지원을 등에 업은 북한의 김일성이가 일으킨 동족상잔전쟁이며 한반도적화통일을 막도록지원해준나라는 미국입니다 미국과 일본은 2차대전시에는 피튀기도록 싸우던 적대국가사이였지요
    미국에 대한 안좋은감정을 있다고해도 역사적사실을 왜곡하면 안되겠지요
  • 내고향님, 2차대전시 독일이 분단된 것은 종전시 전선상태가 고정된 결과가 아닙니다. 단지, 미영소불 등 참전국들의 회담 결과지요. 이 전례를 봤을때, 패전국인 일본은 당연히 승전국이며 동아시아전선 참전국인 미,중,소에 의해 분할점령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한반도가 분할 점령되었죠. 그리고, 6.25 자체를 누가 먼저 시작했는가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여, 분단의 책임이 있는 미국을 옹호하려는 것은 내고향님인것 같습니다.

    미국에 대한 안좋은 감정을 저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반면 내고향님은 미국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계시는 듯합니다. 저는 이런 문제 이야기할때 감정을 완전히 배제하려 노력합니다. 님과같은 분, 특히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분들 보면, 저는 그런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6.25 전쟁 3년동안 왜 수백만의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왜 이 작은 나라에서 3년간 사용된 소이탄의 양이, 수십개국이 참전하여 무려 7년간 진행된 2차대전시 사용된 소이탄 양보다도 훨씬 더 많았는지 이유를 아시는지? 왜, 미국의 압도적인 전력에 의해 1953년 북진통일이 가능했는데도, 더구나 당시 한국전 사령관이던 맥아더의 북진요청에도 미국은 이를 거부하고 다시 38선과 비슷한 전선에서 휴전을 추진했는지...

    내고향님처럼 단순하게 사물을 보시면, 제 질문에는 절대 대답 못합니다. 남의 의견에 함부로 "역사적 사실 왜곡"이라는 판단을 내리는 무례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어~허~ 참....이거..너무 과열 되는 분위기 입니다.
    제가 리플로 너무 과열조장한 책임을 지고 사과 드립니다.
    그만들 하시지요.... 대단히 죄송 합니다.
    이젠....진정들 하시고 즐,안라들 하시길....
  • baram님, 2차대전시 독일이 분단된 것은 미영소불 등 참전국들의 회담 결과지만
    그 내용은 결국 종전시 전선상태를 수용했던것 입니다.
    소련은 2차대전시 아시아쪽에서는 일본과는 불가침조약으로 대치를 안하다가
    일본의 패전이 깊어지고 만주를 방위하던 관동군이 동남아로 차출되어 전력이
    약화되고 일본의 항복이 까가워지자 그때서야 일본에 대해 선전포고하고
    만주 및 한반도 북부로 진출 하였던것이지요
    당시의 소련은 일본북부를 점령할 능력이없어서 일본을 분할을 못한것이지요
    미국의승인이 있고 없고가 아니지요
    baram님의 리플을 읽다보면 미국은 6.25를 겪도록한 나라라고 하신말씀은
    마치 미국이 6.25을 일으킨처럼 사실을 왜곡할 수있으며 한국과 일본이 전쟁을 하면
    미군기가 서울을 폭격할거라고 하신것은 무슨근거로 그리 말씀하시는지요?
    이러한 것을볼때 baram님은 미국에대한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있구나 생각이
    들게하는군요

    저는 미국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읍니다. 전쟁직후 어려운시기를 미국의도움을
    실질적으로 겪고 자란 세대이기 때문입니다

    baram님 제가 단순하게 사물을 보신다고 말씀하시지만 님의 질문에 제 짧은 지식으로
    감히 답변 드리면

    1)6.25전쟁시 민간인 희생은
    6.25전쟁이 사상전이었기에 북에 의해서 소위 지주계급 공무원 군인의 가족들이
    처단 당하고, 남에 의해서 적색분자들이 처단되었지요 그과정에서 일부 얼울한 희생이
    있었지요
    가장 큰이유는 군사적으로볼때 너무 좁은 전장이었기에 민간인을 분리하기가
    쉽지 않았다는것과 남북이 서로 한반도를 거의 석권하는 전투및 평정과정에서 미처
    피하지못한 다수민간인의 피해가생겼으며,
    민간인으로 위장또는 활용한 전술을 남북이 사용하여 적군과 아군의 식별이 용이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수있겠지요 아무튼 민간인의 희생은 가슴아픈일이었지요
    2)소이탄이 많이 사용한이유는 우리나라의 산악지형을 이용한 북한 땅굴파기전략과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대응하고 북한의 전략적 기반시설과인프라를 파괴하기
    위한 것이지요
    2)미국의 압도적인 전력이라는것은 화력이 압도적이었지 일반전력이 중공군에비해
    압도적이지는 않았지요 맥아더장군은 중공군의 지원을 차단하기위해 만주폭격을
    요청하는등 전쟁을 확장 하려고 하였기에 3차세계대전을 우려하여 해임된 것이지요
    6.25전쟁말기에는 군사적으로는 남북한 모두 압도적으로 상대방을 제압할 능력이
    없었고
    한만국경에 자유국가와접경을 하지않으려는 중공과 전쟁으로 지친 미국의 정치적으로
    이해관계가 맞아 휴전이 된 것이지요

    다시리플을 다는것이 baram님의 심기를 다시건드리는것이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baram님 글을 읽어보면 다분히 미국을 부정적으로 표현하였는데
    저는 그점에 대한 제 의견을 드렸을 뿐입니다
    또한 저에 대한 님의 표현도 그렇게 예의를 표하시는것 같지는 않네요

  • 내고향님, 6.25 한국전쟁시 민간인 희생이 많았던 이유는, 남북이 서로 민간인을 많이 죽여서가 아닙니다. 서로간에 많은 학살이 있었다고 하지만, 그 숫자가 아무리 많다해도 수백만에 이를수는 없습니다. 수백만은 대부분 미군 소이탄 폭격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한국전쟁 3년간의 전비가 2차대전시의 전체 전비보다도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1945년 2차 대전 종전직후 부터, 미국과 일본경제는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치기 시작합니다. 7년여의 세계대전 동안 엄청나게 생산시설을 확장한 미,일의 군수산업이 종전과 함께 엄청난 재고를 안게 되고, 1950년경에는 거의 파탄 직전의 상황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는지?

    그리고, 어차피 끝을 봐야할 전쟁에서, 3차대전이 우려되서 야전군 사령관을 해임했다구요? 하하. 그건 객관적 입장이 아니라, 미국 정부의 입장입니다. 전쟁에서 화력이 우세하면 이기는건데, "화력이 압도적이었지 일반전력이 중공군에 비해 압도적이지는 않았"다는 이야기는 무슨 말인가요? 한국전쟁시의 일방적 우세는 이미 미국의 승리로 전쟁이 끝난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도 다시 38선 근처로 내려와서 휴전을 했죠. 종전이 아닌 휴전. 그 이유가 뭐라고 보시나요?

    제가 가장 상징성 있는 소이탄 사용량을 예로 든 것은, 2차대전후 과잉재고와 설비 가동 중단사태까지 이르게 되었던, 당시 미국 경제를 이끌던 군수산업의 위기, 이로인한 미국 경제의 위기를 설명하기 위해서 입니다. 6.25당시 사용된 소이탄의 양은 너무나 막대하여, 어떤 방법으로도 그 합리성을 설명하기가 힘듭니다. 어떻게 2차대전 7년전쟁에서 세계 모든 나라들이 전 세계 전선에서 사용한 것보다 더 많은 소이탄을 이 조그만 한반도에 뿌려댈 수 있겠습니까? 이들은 명분은 한국을 도와 침략자들에 맞선다고 하면서, 한반도를 그들의 소이탄 및 군수물자 재고 소비장으로 여겼던 겁니다. 3년간의 한국전쟁으로 미국,일본의 경제는 다시 엄청난 호황을 맞이하고 경제위기를 모면하면서, 2차대전시 군수물자쪽으로 집중됐던 산업기반을 다시 평시체계로 전환해갈 시간을 벌었습니다. 1953년의 휴전은, 이제 그간의 재고와 미일 과잉 군수물자 생산 문제 해결시점이 되었음을 의미하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미국은 종전이 아닌 휴전상태로 한반도를 남겨둡니다. 이는 그들의 군수물자 소비장으로 언제든 한반도를 사용(이는 전쟁을 의미합니다)하겠다는 그들의 의지입니다. 내고향님도 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을 들었을겁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에 투자하기를 기본적으로 꺼리고, 투자한다해도 한국엔 분단위험(즉, 전쟁위험)으로 인해 주식을 사더라도 기업가치에 근거한 금액을 지불하지 않고, 그보다 훨씬 싼가격만을 지불하려 하는 것입니다. 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존재했던 이유는, 바로 투자자들은 한반도가 유사시 미국의 군수물자 소비장이 언제든 될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내고향님은 한국전쟁 이후, 미국이 일으킨 남미에서의 수많은 전쟁과 내전, 베트남전, 2번의 이라크전, 아프리카에서의 수많은 중소전쟁과 내전, 최근의 아프간 전쟁, 동유럽 내전에 미국이 자유를 사랑하고 그것을 수호하기 위해서 참전한 거라고 생각하시죠? 불행히도, 한국전쟁이후 미국의 군수산업은 규모는 줄었지만, 더 고도화되었습니다. 그래도 생산, 재고문제는 남는데, 미국이 참전하거나 전쟁 일으키는 시기를 보면, 일정 주기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 군수산업의 재고가 일정 한도를 넘어설 무렵이면 전쟁을 일으킨다는거죠. 그들의 전쟁은 인류나 사람, 정의나 자유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전쟁목적은 승리도 아닙니다. 그들의 전쟁목적은 '소모'입니다. 그들의 재고를 소모해야만 전쟁은 끝납니다. 한국전이 그랬고, 베트남전이 그랬고, 2번의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그랬습니다. 이겨야 전쟁이 끝나는게 아니라, 미국내 군수물자 창고가 비어서 군수관련 기업들이 원활한 생산을 해도 될 정도가 되어야만 미국은 전쟁을 종료시킵니다.

    남미에서의 미국의 활약을 보면, 미국이 얼마나 골때리는 나라인지 아시게 될 겁니다. 전 다시한번 얘기하지만, 미국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자본주의 국가로서 가장 자본주의적으로 움직이는 것이기때문입니다. 내고향님은 미국이 공산주의를 반대한다고 알고계시죠? 남미에서 미국은 물론 사회주의 정권이 수립된 나라에서, 반정부군들을 지원했습니다. 이건 내고향님이 알고계시던 것과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고향님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도 미국은 합니다. 즉, 친미정권이 수립된 나라에서, 반정부 사회주의 운동을 하는 반정부 세력을 지원하는 겁니다.

    자유세계를 수호한다는 얘기는 미국이 하는 얘기입니다. 불행히도 20세기에 일어난 전쟁가운데 미국이 일으키거나 참전하지 않은 전쟁이 없습니다. 그리고, 내고향님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하신 미국은 일본대신 한반도를 분단한 분단 책임자이며, 일본의 적극적 옹호자입니다. 1910년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화했을때, 국제적으로 제일 먼저 일본의 조선침략을 공식 인정해준 나라도 미국입니다. 내고향님은 왜 미국 정부의 의견만을 진실이라고 믿는지, 아니, 왜 믿고 싶어하시는지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내고향님이 말씀하신 것들과 같은 내용을 과거 국민학교부터 대학교때까지도 모잘라 군대까지가서도 들었습니다. 다 해방후부터 친일하시던 분들이 미국에 붙으면서, 이후 90년까지의 군사정권에 빌붙으면서 날조하고 왜곡한 역사였습니다. 억울하겠죠. 완벽하게 그것도 수십년동안 속고 살았으니... 자신이 알고 있는것이 아까울겁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하지만, 진실은 존재하고, 친일하던 분들이 만들어낸 허황된 것들은 결국 햇빛아래 드러납니다.

    웬만하면 자중하려 했는데, 잘 안되네요. 내고향님이 저도 별로 예의를 갖춘것 같지 않다고 하셨는데 맞습니다. 첨보는 사람한테 "왜곡하지 말라"고 함부로 이야기하는 사람한테 아무일 없던 것처럼 대하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러고 싶지도 않았구요. 그냥 내고향님이 생각하는 말만 쓰셨으면 저도 상대방 기분 건드리는 말은 하지 않았을겁니다. 내고향님과 같은 생각하는 분들도 있구나 하고 넘어갔겠죠. 아니, 내고향님과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을 수도없이 보아왔으니까요. 아주 착하게 대한민국에서 교육받았다면, 내고향님과 같이 생각하셔야 정상입니다.

    이런 내용들 더 이야기해봤자 결국 이렇게 되는것 알면서도 또 끄적여 봤습니다. 기분나쁘게 해드린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서로를 대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내고향님이 옳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을 제가 바꾸려는 생각 전혀 없습니다. 내고향님도 그냥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받아들이시면 어떨까 합니다. 사실 내고향님처럼 미국을 생각하는 분들은 많지만, 그냥 미국을 싫어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저처럼 미국의 행동을 해석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으니 신선한 자극이 되지 않았나요?

    그리고, 미일관계는 우리가 넘볼 수 없는 것이 맞습니다. 만일, 그런일은 가능성이 현재로선 없지만, 한국과 일본간에 전쟁이 발생한다면, 미군기가 서울 폭격옵니다. 이건 감정문제가 아니라 현실이 그렇습니다. 현재의 미일관계가 그렇다는거죠.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은 일본과 비교선상에 있지도 않습니다. 냉정하게 볼 것은 냉정하게 봐야죠.
  • 이해를 위해 한마디 더하면,

    미국이 한국을 도와줬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미국 정부의 입장(명분)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과거 우리가 50년 넘게 그대로 배워온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말 뒤에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지만, 그동안 그들이 숨겨왔던 더러운 모습이 숨겨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말이 진실은 아닙니다.

    가령, 현재의 미대통령이신 부시각하가 요즘 많은 관심을 쏟고계신 북한 인권문제를 예로 들어 보죠. 설사 북한의 인권문제가 아주 심각하다고해도, 현재 아프리카의 인권문제처럼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전세계적 차원에서 북한의 인권문제는 비교대상도 되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미국은 대통령을 필두로 정부가 나서서 북한의 인권문제를 제기합니다. 아프리카에서 대량으로 유린되는, 아니 학살이 일상이된 상황은 관심, 우려표명에 그치면서, 북한에 대해서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뭘 의미할까요? 상식적으로는 납득이 가지 않는 일입니다. 전세계의 자유를 수호하고 인권을 수호해야할 미국이 가장 시급한 다른 나라들에는 별로 관심을 표하지도 않으면서, 북한에 대해서만은 유엔에 문제를 제기한다는 둥 말도 많습니다.

    북한에 인권문제가 존재한다면, 비록 우리도 인권 후진국이지만, 우리도 당사자로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분단 당사자로서 북한 정권에 북의 인권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왜 그렇게 북한의 핵, 인권에 정신병자처럼 집착할까요?

    그건, 한반도가 그들이 1949년경에 만든 그들의 전략무기 소모장이기 때문입니다. 언제든 전쟁상태로 돌입할 수 있는 명분을 그들은 준비하기 위해서, 유독 북한에 집착합니다. 미국의 정치를 이끄는 분들에게 돈을 대주는 군수산업체들의 재고가 많아지면, 미정부는 그 재고를 사주어야 합니다. 미군은 그 물자를 써야하는데, 무기관련 제품은 전쟁을 통해서만 재고가 해소됩니다. 1953년 이후, 이들의 무기 소모장은 중동, 베트남 및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동유럽 등 몇군데였습니다. 그중 한반도는 항상 미국의 탄/ 무기 소비장 리스트 1순위에 올려져 있었고, 미국 정부분들은, 특히 공화당분들은 제 1순위 소모장인 북한 관리를 빼먹은 적이 없습니다.

    끊임없이 인권문제, 핵문제, 위조달러문제 등 온갖 트집을 잡는 이유는, 그들이 원할때 언제든 한반도에서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아니, 군수물자를 소비하기 위해서) 입니다. 1953년에 종전이 아닌 휴전을 미국이 추진한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국제법상으로 휴전상태이므로, 언제든 전쟁을 개시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평화를 사랑한다구요? 미국민은 그럴지 모릅니다. 하지만 미정부는 아닙니다. 아니, 한반도를 군수물자 소비장으로 만들기를 시작한 것은 이미 1945부터 미국이 추진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일본을 자신들만이 단독 점령하기 위해, 미국은 한반도 분할 점령을 추진하여 분단을 획책한 책임자니까요. 미국은 전후에도 제1급 전범중의 최고 우두머리인 왜왕-히로이또도 사형은 커녕 면죄부를 주었습니다. 결국 얼마전 히로이또는 잘 살다가 늙어죽었죠. 이외에도 미국분들은 일본을 위해서라면 어떤것도 아끼지 않습니다. 이건 지금도 진행형이죠.

    반면 한국에 대해서는 일본의 한국 식민지화 정당성의 국제적 인정, 패전국 일본의 분할 점령대신 한반도 분할 점령제기 관철, 한국전쟁에서 한반도 초토화시키면서까지 비상식적 물량의 폭격, 오히려 일본엔 한국전 물자생산까지 맡기면 일본경제 지원, 전후원조에서도 한국에 대해서는 일본에 비해 소모적인 부분에 한정, 월남전 파병 등 한국을 소모품 정도로만 취급하는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분들 말로는 물론 최우방이라고 합니다.

    자, 과연 한국과 일본이 만약 전면전에 돌입한다면, 물론 그러면 우리가 박살날거라고 말씀들 하시지만, 미국은 어떻게 할까요? 대답은 뻔합니다. 서울 상공은 지난 이라크전에서 선보인 미사일들과, 미군 폭격기로 뒤덮힙니다. CNN에서는 그렇게 말하겠죠. "우리 군(미군)이 미국의 최우방인 일본을 지원해 *차 공습에 나섰고, 첨단 장비로 전략 지점만 공격해 민간인 희생을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전후 우리나라에서 미국 민간부문의 원조는 분명 엄청나게 고마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얘기중인 미국은 미국민들이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미국을 움직이는 미국 정부분들 특히 공화당분들입니다. 실제 미국정부는 그들에 의해서 움직이니까요.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도 꽤든 일본인 한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자신을 비롯 일본국민의 50% 이상이 고이즈미를 지지하지 않는답니다. 그런데도 자민당과 고이즈미가 집권하는건 투표율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고이즈미 지지자들은 거의 100% 투표할 정도랍니다. 그러면서 일본에는 양심적이고, 전후 일본의 책임을 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맞는 말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욕하고 경계하는 일본은 그런 일본 사람이 아닙니다. 바로 지금도 도발하고 있는 일본놈들, 바로 일본정부를 움직이며 아직도 우리나라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국내 친일파와 동일 노선을 표방하는 일본 우익세력들입니다.

    내고향님, 저도 김일성과 그 일당이 한국전쟁을 일으킨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의반 타의반에 의해, 초중고 등 의무교육기관이나 군에서 이루어진 잘못된 사상 교육내용만이 진실일 것이라 생각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북한정권 동조자도 아니고, 열우당 지지자도 아닙니다. 비록 한나라당 반대자이기는 하지만요.^^
  • 허......아직도.....+ . +
  • baram님 리플 잘 보았읍니다. 저도 기분나쁘게 해 드린점에 대하여 사과드리며
    서로 잔차를 사랑하는 동호인으로서 서로좋게 대하였으면 합니다.
    하지만 많이 망설이다가 만약 제가 리플을 안하면 님의 리플이 정확한
    지식으로 여타 분들이 생각 할 수있는 부분이 있기에
    저는 이렇게 알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저 독수리 타법이지만
    다시한번 리플을 드리는점 양해바랍니다

    1) 6.25전쟁시 민간인희생자수는 출처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남한만 대략 33만
    (군사상자수 한국측 사상자수는 국군 99만, 미군 40만, 유엔군 3만 명에 달했고,
    북한측 사망자는 인민군 51만, 중공군 50만, 부상자가 수십 만 명)이며
    북한까지 합치게 되면 최고로100만 정도로 추정되는 것이며 정확한 희생자수는
    모른다가 정답입니다
    님의 주장하는 말처럼 수백만은 아니지요 그렇다고 적게 희생되었다고
    주장하는것은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현대전의 특징은 무기의 발달로 살상력이 커지게 되었지요
    비근한 예로 2차대전시 소련은 독일에의해 1천만정도의 민간인이
    희생 당했지요
    물론 6.25시 소이탄에 의한 희생이 있었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님께서
    말씀하듯이 그많은 희생자가 단정적으로 미군의 소이탄에 의해서 희생이
    되었다고 추정할 근거는 없으며 확인된것은 남북한의 군인또는 정부 및
    유사기관에 의하여 자행된 민간인학살이 대단히 많았다는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2)"화력이 압도적이었지 일반전력이 중공군에 비해 압도적이지는 않았다는
    이야기는 말그대로 화력은 우세하였으나 땅을 최종적으로 차지할 보병전력은
    중공군이 우세하였고 지상전투도 잘 수행하였다는 겁니다( 6.25시 중공군과
    북한군은 국공내전의 실전경험이 풍부한 자원으로 편성되어 지상전투를 대단히
    잘수행, 이에비해 국군은 전쟁전 실전경험이 없었으며 그나마 초기전투에서 대부분의
    전력을 손실하였으며 전쟁수행중 미군으로부터 전술을 배워가며 전투를 수행하였음
    미군은 화력에 의존하는 전술을 사용)
    군대경험이 있으시다니 이해하실지.. 포병과 항공기가 적지역에 화력을 엄청나게
    퍼부어도 최종적으로 보병이 적지역에 깃발을 꼽아야 그땅을 차지한다는이야기입니다
    이는 베트남전과 6,25에서 보듯이 화력이 우세해도 반드시 전쟁에서 이기는것은 아닙니다

    3) 미군이 38선근처로 내려와서 휴전 했다는것은 중공군에 한만국경에서부터 전선이 붕괴되어
    밀려기전 중간 북한땅에는 제대로 전선을 구축할 아군전력이 없었기에
    38선 근처로 오게 되어 재정비후 대치 가능하였으며 중공군도 이근처에서
    공세한계점에 이르렀기에 이근처에서 서로 고착되어 휴전한 것이지 님의
    말처럼 미국이 일방적으로 전력이 우세하였는데 의도적으로 그랬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이는 군사상식이 조금만 있으시면 이해가 될 겁니다.

    4)소이탄 사용량을 예를들며 미국 군수품재고량과전 쟁과의 관계를 논하시면서
    미국이 자국의 군수산업을 위하여 6.25를 종료하지않고 휴전을
    하였다고 하였으나... 그렇게도 생각할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당시나 현재도 미국이
    전적으로 군수사업에 의해서 나라가 지탱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읍니다.
    전쟁이란 여러가지변수에 의해 발생하고 수행되고있지요
    또한 중공도 당시 한반도를 종전이 아닌 휴전에 동의한 것이며
    이는 미국과 중공이 모두 더이상 전쟁을 지속할 능력과 의지가 없었다는 것이지요
    중공의 의도도 포함된것을 피하면서 미국만 부각시키는 것은 옳지 않군요

    5) 저도 미국이 남미와 여타 전쟁에서 반드시 정의의 전쟁을 수행하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읍니다 하지만 미국이 한반도 분단의 일부책임이 있지만
    전적으로 미국의 책임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보다는 소련의 책임이 더크며
    전쟁중 통일을 할 수있는 절호의 기회를 앗아간 중공의 책임이 더크다고 봅니다

    6)갑자기 친일파 군사독재 이야기하면서 왜곡되고 날조된 역사라고하는데
    어리둥절합니다. 제가 무엇을 속고 살았다는것인가요 님의 말씀 전개되는 내용이
    소위 운동권에서 주장하는 역사인식과 너무나 흡사하여 신선한것이 아니라
    이런 내용을 사실로 맹신하고 있는 그들이 다수가 아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7) 또한 아무런 근거도없이 한미간 전쟁이라는 가정하에 미군기가 서울을 폭격한다는
    말씀은 냉정하게 보아서 지극히 선동적으로 보이며 만일 그렇다고해도 현재의
    공군전력을 비교한다면 미군기 보다는 일본기가 서울을 폭격할 가능성이 더크다고
    보이며 이는 가정이기에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현재의 미일관계가 친밀하다면 우리나라가 소외되는 상황이 오지않도록 우리도
    미국과 더욱 친밀하게 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인면과 역사적인 관계에서 본다면 중국,일본은 결코 우리의 우방이
    될 수 없읍니다.
    다 잘 해왔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한반도에서 영토적인 야심이없다고 보이는
    미국을 우리의 우방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는것이 우리의 국익과 일치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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