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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백씩 이나 하는 자전거가 필요있나요?

f2good2006.02.09 00:14조회 수 2211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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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43번 글을 읽어주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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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매점에서... (by ukkee) ==자유게시판 관리를 어느 분이 하시죠?== (by 십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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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3
  • 뭐든지 혼자서 하면 아무 문제가 없지요. 같이 하다보니 자연스레 비교가 되는것이고 사람본연에 깔려있는 남들보다 나아지고 싶은 욕구가 과소비를 부추기는데 한몫 하지 않나 싶네요.
    사실 이글쓰는 저도 그중의 한사람입니다. ㅡㅡ;
  • 돈이 자신에게 썩어넘치게 많은데 수백만원짜리 잔차가 돈 축에나 낄까요. 그런사람들 많을거라고
    여겨짐... 반대로 알뜰한 사람은 정말알뜰하고요. 머 다 그런게 아니것습니까,,,
  • 틀린 말씀 없기도 하지만...흔히 자동차처럼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여유와 능력이 되어서 첨 부터 고성능의 자동차를 사는것과 같은 거라 생각됩니다. 문제는 능력이 안되는데...남을 의식하여 무리하게(카드나..돈을 빌려서...)사는것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현재 자기의 경제수준에 맞는 자전거를 타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사정이 좋아지면...그때 또 업그레이드 하면 되는 것이고..또, 능력이 되어서 차근차근 부품 하나씩 업그레이드하는 맛도 짜릿하구요. ㅎ
    마지막으로 비싼 자전거는 비싼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확실히 '돈값'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거품이 있긴 하지만...
  • 일단, topgun-76 님의 말씀처럼 '비싼 자전거는 비싼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확실히 '돈값'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거품이 있긴 하지만...' 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100만원 이상하는 프레임/잔차들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부품의 가격이 그대로
    성능으로 이어지는것은 아니겠지만 그만큼의 기술력으로 만들어 진다고 봅니다.
    쉽게 생각해서 자전거는 기본적으로 패달을 이용해 굴러가는 것 입니다. 그러나 산악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는 다른 목적과 성능을 요구합니다. 그에 따른 자전거를 만들려면 많은 시험과
    강한 부품들 그리고 기술이 필요합니다. 일반 부인용 자전거로 따운힐 시합에 나갈순 있겠지만
    (어거지로) 제대로 된 라이딩은 못합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자전거가 따운힐용 자전거
    이겠지요. 그러면 100만원짜리 다운힐용 자전거가 있을까요? 있다해도 성능에 믿음감이 갈까요?
    고가의 자전거들이 분명 거품이 있고 과소비적인 면도 있겠지만 비싼만큼의 성능과 기술력의
    집합체라고 봅니다. 가격이라는 한 면만을 보고 '과소비'라고 한다는 건 맞지가 않는것 같습니다.
  • f2good님은 잔차가격에 대해서 관심이 많군요. 한두푼이 아닌 물건이니까요.
    거기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해보겠습니다.

    1. 돈이 있다.
    2. 더 좋은 걸 사고 싶은 마음도 있다.
    3. 물건도 있다.(구매가 법에 저촉되는 것도 아니다.)

    위의 세 가지 중 한 가지라도 빠지면 구매가 이뤄지지 않겠죠.
    2번의 마음(필요)이 주관적인 것이라
    거기에 따라 구매형태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겠죠.
    그리고 그 2번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입장이 위의 세가지 조건이 딱 맞아떨어졌을 경우 어떨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비합리적인 가격이건 타국보다 값이 좀 비싸건 그건 구매하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자신의 실력도 구매와는 아무 상관 없어지고요. 자기 돈주고 자기가 즐기겠다는 건데말이죠.
    그게 남들에게 지대한 피해를 미치는 거면 몰라도 또 그 정도는 아니고요.
    그런 이유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느 게 과소비이고, 어떤 게 잘못됐다고
    한편의 입장에 서서 얘기하기가 힘듭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이점이자, 또 어떻게 보면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죠.

    f2님은 세가지 요소 중에서 아마, 2번 좋은 걸 사고 싶은 필요를 못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그게 잘못 됐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사람은 모두 똑같지가 않다는 것 뿐이지요. 생긴것이 가지각색이듯이요.
    그런 입장에서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쓸데없이 글이 장황하게 길어졌는데 맨 끝에 말만 보시면 되겠네요.
  •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은 부분이 꼭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오디오에... 어떤 분은 자동차에... 어떤 분은 카메라에... 왈바 분들은 대부분이 자전거를 좋아하고 자전거 타는 것을 즐기시니 자전거에 올인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죠. ^^

    예전에도 이와 유사한 글을 썼습니다만, 취미라는 것은 건강, 관심 등 여러 목적이 있겠지만, 그 중 만족감이라는 것을 빼 놓을 수 없으므로 그 만족감을 위해 자전거 혹은 부품이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필요없습니다.. 몇 억씩 하는 집 필요없습니다.. 겁나게 예쁜 여자 필요없습니다..
    몇 백 평이나 되는 집 필요없습니다.. 그냥 사람의 욕심일 뿐이죠..
    저도 욕심에 져서 비싼 잔차 한대 가지고 있습니다..........
  • 남보다 좋은 거 남보다 폼나는 거 선호하는 건 우리나라 사람만의 심리가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질법한 심리입니다.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 없듯이..벌었으면 그만치 누리고 싶은 것도 생기겠죠.

    자기능력 닿는 선에서 누리는 데 지출하는 건 전 좋다고 생각합니다.단 버는 것 보다 누리는 게 많아지면 그 땐...
  • 글쓰신분의 생각이 그러하시면 f2good님은 그냥 적정하다고 하시는 수준에서 즐기시면되고
    그이상의 수준을 원하시고 능력이되시는분들은 원하시는 수준에서 즐기시면 됩니다.
    누군가의 눈에는 사치로 보이는게 또한 누군가의 눈에는 사치가 아닌수도 있답니다.
    저도 물론 f2good님이 사치라고 불리는 잔차와 장비보유하고있지만 제기준에서는 전혀 사치는 아니고 타면 탈수록 제잔차에 애정이 더깊어질수록 더욱 하이앤드의 장비에 관심이 가는건 어쩔수 없네요....
  • 저도 그 몇백 하는 자전거 타는 사람중의 한명입니다만
    우선 우리나라의 자전거가격은 거품이 너무 많습니다.(그래서 전 부품을 수입해서 탑니다만)
    외국가격보다 1/2 혹은 2/3 정도 비쌉니다.
    다른 사치품에서도 드믄 경우죠.
    미국보다 국민소득은 1/3밖에 안되는데 같은 물건을 두배 가까운 가격으로 구입해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이다보니 자전거값이 몇백이나 하는겁니다.

    가격대 별로 골고루 타본 편에 속합니다만 가격만큼의 성능차이는 당연 없습니다.
    물론 더 성능과 재질이 좋으니까 비싼거지만 50만원자리와 500만원짜리는 10배의 효용가치의 차이가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택도 없다" 라고 대답하고 싶군요.^^

    가장 좋은 선택은 자신이 원하는 목적에 가장 들어맞는 가격과 스타일의 자전거를 선택하시고 그냥 만족하시며 타는것이라고 봅니다.
    욕심은 한이 없죠.
    그 욕심을 한없이 쫒아 업글을 한다는 것은 바보짓인것 같습니다.(물론 여유돈이 그만큼 무한정 많다면 예외지만)

    그런 지름신에게 씌운 바보가 많기 때문에 MTB도 발전해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 jjy8180님 의견에 동의. 뭐가 됐던지 간에 미친듯이 빠져버리는 것보다 적당히~ 즐기는 겁니다. 워~ 워~ 마음이 편해 집니다. ^^
  • 세상을 살다보면 좋은거 참 많습니다....
    돈 벌어 저축하고.. 투자하고..
    다. 잘 살아 보자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제 선배 중에...
    20억 정도 벌어서... 새차한대 못 사보고..
    술도 자기 가게 손님이 먹다남은 기리빠시만 마시고...
    목욕탕에서 면도기 주어서 쓰고...
    돈놀이 까지 하며 바보같이 살다가..
    12군데 칼 맞아 죽은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돈은 버는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잘 사용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팍팍 질러요 질러...하고싶은데로 못하면 암걸립니다..^ ^
  • 쓸데없이 비싼건 욕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폭리를 취하는 수입상들도 너무나 문제가 많구요.
    이 놈의 자전거 가격은 언제쯤 제데로 된 가격을 찾을련지....
  • 그냥 필요한대로 쓰게 놔 두십시오. 자신의 능력에 맞게 타면 됩니다.
    단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합니다.
  • 몇백이면 필요있습니다. 천몇백이면 필요없습니다.
  • 저는 프리라이딩을 타고있는데요
    확실히 몇십만원대와 몇백만원대는 적어도 DH/FR분야에서는 차이가 심하게 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거칠고 극한의 상황이 많이 생겨서 ㅎㅎ
    싼거타면 목숨에 위협이 ㅋㅋ
  • 모두 경차만 타면 되는데 굳이 수천만원짜리 자동차가 필요한가요?
    와 비슷한 질문인거 같습니다.
  • 마티*를 타실래요? 벤*를 타실래요? ㅋㅋㅋ 윗분들말씀과 같이 경제력이 된다면?
  • 하긴,, 너무 전문적인 분야여서 거품이 먹긴 먹은듯합니다
  • 100만원 넘으면 사치라..
    그 기준은 개개인에 따라서 달라지갰지요 ~
    쥐뿔도 없어도 일반인들이 욕심내는곳에서 욕심을 버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투자하는것도 그리 나빠 보이지 않네요~
    자기 분수에 과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에비해 만족도가 떨어진다면 과소비갰죠~
    대부분 과하다는 생각은 조금씩들지만 그로인해 얻는 만족이 더클거라 생각합니다
  • 2006.2.9 08:22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직 f2good님이 자전거라는 것 그 이상, 그 이하의 것으로도 보지 않기 때문이기 때문에 사치로 느껴지는 거죠. 이 사이트는 자전거가 교통수단, 레크레이션 스포츠 그 이상의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커뮤니티입니다. 예쁜 옷을 좋아하고, 멋진 자동차를 선호하고, 좀 더 최고의 하드웨어를 원하는 메카닉처럼 이곳도 자전거 그 이상을 원하는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비싼 잔차들이 많은거죠.
  • 2006.2.9 08:25 댓글추천 0비추천 0
    f2good님이 지금 질문을 던진 것은 하이파이 동호회에서 '솔직히 5만원대 하는 스피커 이상은 사치가 아닐까요?' 고 첨단 게임기를 즐기는 동호회에서 '역시 오락은 방구석에서 쳐박혀 하는것보다 친구들이랑 만나 축구하는거죠' 랑 비슷한 질문 같아 보입니다. 전부 최고의 취미요, 친구이고 인생의 또 다른 목적이 되어버린 잔차를 폄하하시는 것 같아 솔직히 기분 언짢습니다.
  • 이런 사고방식이 바로 유교문화가 낳은 거 아니겠습니까. 비싼건 필요없고 싸야 된다라.. 글쓴이에겐 70만원 잔차를 샀다지만 그건 평생 철티비 타는 사람들은 미친짓이라 하겠죠.7만원도 아니고 70이라.. 70만원잔차 탄다고 수백만원하는 잔차를 매도한다면 그것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듭니다. 기존사고에서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 돈많은 부자들은 비싼거사서 타고 그 반대인사람들은 타고싶어도 못타는것이....그러니 돈은 많이벌어야 한다는....
  • 몇몇분들이야 한번에 천만원짜리 완차로 사거나 조립을 하겠죠.. 하지만 대부문 100만원 미만으로
    시작해서 부족하다싶을때 혹은 실력을 쌓아가면서 이것저것 하나하나 좋은 부품으로 한단계 업글을 하죠.. 그렇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자전거 값이 수백만원대로 올라갑니다.. 한번에 돈 천만원씩 들여가며 자전거를 사면 과소비다 뭐다 할지 몰라도.. 작게는 몇만원에서부터 크게는 몇십만원까지의격을 두고 하나하나 높여간다는건 과소비가아니라 나름대로의 취미라 생각 되네요..
  • 과소비를 경계하는 것은 동서고금을 아우러는 미덕입니다. 유교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독일만해도 우리나라처럼 유별나지 않습니다. 작금의 과소비세태는 그럼 기독교문화의 산물일까요?글 쓴사람의 의도는 무조건 싼게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 성능에서 그다지 차이가 없고 전문선수도 아니라면 굳이 비싼거 탈 이유가 없다는 뜻일겁니다.
    아마 아랍지역에서 비슷한 문제로 " 이런 사고방식이 바로 이슬람문화가 낳은거 "라고 말했다면 아마 신성모독으로 곤욕을 치렀을 겁니다.
  • 자기 심리 만족이죠....거기다 돈만 있으면...특별히 걸고 넘어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 돈으로 자기 물건을 산다는거...
  • 이 자전거는 얼마짜리 저 자전거는 얼마짜리 이런 시선으로 자전거를 보기 시작할 때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ㅎㅎ.마음을 비우고 달리세요.
  • 여기서 유교문화가 왜 나오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유교문화에서 싼 것이 좋다라는 것을 가르치는게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윗글을 쓴 f2good님의 의도는 중저가 잔차도 MTB로서 충분한 기능과 성능을 가지고 있는데
    굳이 거품이 심한(?) 고가의 잔차를 탈 필요가 있냐는 하나의 의견일 뿐입니다.
    제가 보기엔 고가의 잔차를 폄하하거나 고가의 잔차를 소유하신 분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글로
    보이진 않습니다만.......
  • 자전거는 낫죠...야구공...한개 몇만원..배트 몇십만원.....배드민턴 라켓에 프레임 몇십만원 줄한줄에 몇만원.....더구나 다른 스포츠들은 공간의 제약과 기후의 제약을 많이 받지만 자전거는 비가와도 우중라이딩....눈이 와도 스노우 라이딩....더우면 피서라이딩..봄이면 벗꽃 가을이면 단풍라이딩등 일년 365일 마음만 먹으면 탈수 있습니다. 지금보면 몇백만원하는게 비싼이유를 모르실지라도 1년만 지나보시면 아십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저도 입문할떄는 30만원이면 정말 최고 인줄 알았습니다.^^;;
  • 비싼 자전거 타보십시요. 좋습니다.. ㅎㅎ
    어떤 종류의 용품이나 물건이라도 하급과 중급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중급과 상급역시 차이가 확나지요. 하지만 상급과 최상급의 물건은 그 차이가 미미합니다. 민감한 사람이나 선수들은 그차이를 미묘하게 느끼지요. 물론 일반인들은 그차이를 못느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리만족이라는게 있죠. 프로급의 물건을 나도 사용한다라는~ 그리고 열심히 돈벌어서 자기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사람에게 누가 돌을 던질수 있을까요. 제 주변에도 몆백만원짜리 타는 사람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 좋기때문에 쪼들릴거 각오하고 와이프를 설득하고 용돈을 줄여서 사는사람들입니다.
    그럼 그런 사람들은 과소비를 하는것일까요.....
  • 흔히 자전거를 자동차와 많이 비교하고 100만원 자전거 하고 1,000만원 자전거는 10배의 성능 기타 ?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보다는 가격에 의한 평가와 편견이 더 심한것 같네요.(성능 차이보다는 소유욕과 자부심의차이) 싼 자전거 무시하는풍조, 싼(마티*)자동차 무시하는 풍조 이것이(아니라면 할말 없고요) 더 문제인것 같아요. 비교하는건 좋아하지 않고 뭐 하지만 유럽은 우리보다 신체 조건도(?) 큰데 왜 소형차를 선호할까....우리와 같은 논리로 보면 전차도 비싼거 차도 대형차를 선호해햐 할텐데 말입니다.결론적으로 급격한 산업발전으로 인한 과시풍조가 한몫한거 같아 씁쓸하지만 결론보다는 이것도 앞선 문화로 가는 단계가 아닌가 봅니다. 저도 5년 자전거 생활에 중형차 한대 이상 나갔습니다.하지만 나간거 이상 얻은거 많고요, 이제는 지름신은 귀얇은 제가 콘트롤 합니다.
  • 예전에 인터넷상에 한번 날렸던 글이 있었죠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조언"이라는 글이었는데
    제경우에는 정말 가슴에 팍팍 박히는 명언들이었습니다.
    그중에 이런글이 있었습니다.

    "5년 이상 쓸 물건이라면 너의 경제능력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결과적으로 그것이 절약하는 것이다."

    사람의 능력이 각자 다르듯이 사치의 기준도 다른것입니다
    만약 님께서 곰곰히 생각해서 100만원이 기준이라 생각했다면
    그것은 님의 기준입니다.

    첨에는 무지 길게 썼는데 사용권한이 없다고....
  • 몇백씩 하는 자전거 만드는 사람들도, 보통 사람들과 같이 지정된 보수를 받고 일하는 직장인일 것입니다. 꼭 제작공정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마케팅, 유통, 영업 등 많은 직군의 종사자들이 생계를 위해 일하는 것이고요, 이것은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계신다면 일어날만한 의문이 아닌 듯 합니다.

    맹목적 과소비를 경계하는 자세는 경우에 따라서 바람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자본과 재화는 빠른 속도로 회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회와 국가가 유지되지요.

    비약이라고 느끼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소득이 중산층 이상.. 이를테면 연 억대 수익을 올리는 분이 계시다면, 그런 분은 수백 수천대의 소비를 하시는 것이 거시적 시각으로 봤을 때 올바른 소비 방식입니다. 이 곳에 그런 분이 안 계신다는 보장은 없겠지요.
  •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신다면 다른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집...이쁜여자...좋은 자동차... 많은 사람들의 인생의 목표이자 꿈이 됩니다...
    일부 성인군자나...도인들의 경우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겠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인간이라면 좋은 환경을 갈망하며 목표를 위해 살아갑니다...길다며 길고 짫다면
    짫은 인생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살아가는데 제3자가 끼어들 수 없는 것입니다...

    일부 공공의 사상과 민족관을 더럽히는 것과는 다른 경우이지요... 독도는 우리땅!!!!
  • 저도 돼지목에 진주를 걸구 있는 놈입니다. 타다보니 자전거에 들어간 돈이 7~800 되더군요..
    돈질 할때마다 느끼는건..손목이 조금 덜 아퍼지는것과...속도가 조금 더 빨라지는것과...엉덩이가 조금 덜 아픈정도...제동거리가 조금 더 짧아지는거...자전거가 조금 더 기품?있어지는 기분? 그게 다 입니다.
    그러나..그 손목 조금 덜 아프게해주고, 속도 조금 더 나게 해주고 하는게...지구상에 존재하는 첨단중의 첨단기술입니다. 자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알미늄덩어리(혹은 푸라스틱덩어리)를 비싼값에 사는게 아닙니다. 저는 예술에 가까운...기술의 한계선상에 있는 작품을 사는거라고 봅니다.
    자전거 우습게 보지 마세요..극한의 효율성을 추구하는....vehicle입니다.
  • 알리비오450 . 여기장터에서 17만원주고 사서 참 많이도 다녔습니다. 청계산 삼성산 수리산 광교산 등등.. 탈때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 이상 뭐가 더 필요한걸까? 라는 생각입니다.
    8단 알리비오를 9단짜리 데오레로 바꾸면 삼막사 25분 걸리는게 16분으로 단축될까?
    RST막샥을 비싼 어떤 놈으로 바꾸면 다운힐 할 때 팔의 피로가 덜할까?

    1미터짜리 점프같은건 안해봐서 잘 모릅니다만 그런 거 할 때는 비싼자전거가 확실하게 안전을 보장해주는 걸까?

    위에서 누군가 말했듯,결국 자기만족입니다. 이정도면 나에게 충분해! 라고 생각하고 라이딩 그 자체를 즐긴다면 그게 제일 좋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 겨울이 오기전까지 인라인을 탔었습니다.(인라인을 그만둔 것은 아닙니다)
    인라인에서는 유명한 닥터 Spark 칼럼에 뭐 인라인스케이트를 수백만원씩이나 하는 것을 써야하느냐 30만~50만원 짜리도 충분하다는 논지의 글이 올라와 한동안 설왕설래하였더랬습니다.

    제일 비싼 시몬즈 부츠를 신는 분들의 말씀은...
    한번 신어봐라.. 발에 딱 달라붙는 감이 중저가하곤 틀리다. 너무 편하다...등등이었습니다.

    비슷할런지 모르지만 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깨에 메는 가방의 목적은 소지품이나 손에 들고다니기에는 양이 많아 편리하게 넣어다니기
    위함입니다. 비닐재질의 만원짜리나 10만원대 정도의 쌈X 가죽가방이나 소지품을 넣어다니는
    목적을 달성하기엔 똑 같습니다.
    그러나 비닐은 내구성이 뒤떨어져 가죽으로된 가방을 사는게 보기에도 좋고 오히려 경제적인
    것이죠.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마누라가 버버리 진품 가죽가방을 산다고 할 경우......
    무슨 가방 하나에 2백몇십만원이나 하는 것을 꼭 사야 되느냐?
    그저 화장품이나 소지품을 넣어다니기엔
    디자인도 좋은 국산브랜드 쌈X 가죽가방도 충분한데 먼 야그냐??
    마누라 이래 얘기합니다....
    디자인도 특이하고 지퍼를 여닫는 촉감도 들리고 부속들도 정교해서 오래가고...등등...
    (남의 눈도 있고....는 말 안할겁니다)

    그저 임도나 비포장길들을 즐기는 정도의 사람들이 수백만원짜리 잔차가 필요한 것일까요?
    업힐할때 힘 조금 덜들고 승차감이 좋다는 이유만일까요?
    딴힐같이 아차하는 순간에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위험한 종목은
    당연히 검증되고 프레임이 튼튼한 비싼 잔차가 필요하겠지만 말입니다.

    글이 길어지는 것 같아 이만 줄입니다.
  • 2006.2.9 14:27 댓글추천 0비추천 0
    흐흐 핸드백과 자전거와의 비교는 매치가 안되는군요. 만약 핸드백이 운동기구 였으면 마누라한테 두개라도 사 주겠습니다.
  • 투자한만큼 사용한다면 천만원이 넘어가도 아깝지 않겠죠~~

    가장 큰 문제는 주위의 눈을 의식해서 비싼 잔차를 구입하는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여기에 글 남기신 분들은 자전거를 자기 몸같이 아끼는 분들이기에 몇백만원도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을거 같네요~~ 저 역시도 세워져 있는 제 애마를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
  • 네 사람이 있음다.
    두 명은 그냥 중산층이고 두 명은 대빵 부자임다.

    중산층 두명이 50마논자리 잔거를 샀는데
    한 명은 잔거 산 이후로 행복하가도 느꼈고 한 명은 너무 비싼 걸 산건아닌가... 등 등의 생각으로 마음이 편치 못햇음다.

    대빵 부자는
    역쉬 수준에 맞게 첨부터 500짜리를 샀음돠
    한명은 너무 좋아서 낼름 팔고 한 달만에 1000마논 자리를 샀음다. 다른 한명은 사고나서 돈아까운 생각이 들어 역쉬 낼름 팔고 50마논자리로 교체하니 적당한 걸 잘샀다는 맘이들어 흐믓했음다.

    인간의 권리 중 가장 중요한 건 행복추구권 아닐까함다.
    설사 자전걸 사서 집에 모셔두고 안탄다해도 보는 것만으로 행복할 수 있다면 1000마논짜리 잔거도 필요한검다.
  • 가격보다는 성능이 먼저이겠죠
    생활자전거로 3달 달렸더니 비비 베어링이 깨지더군요
    크랭크 두번 교체했읍니다 ㅋㅋㅋㅋㅋ
    30만원짜리 3달 달렸더니 부셔지는 소리 나더군요
    허브쪽 베어링 두번 교체했읍니다 ㅋㅋㅋ
    그래서 백만원 넘는 산악 자전거 사서 달렸는데 일년넘어 이년가까이 되어도 견디더군요
    체인하고 브레이크 슈만 교체 했네요 타이어하구 ㅋㅋ
  • 지자무언 언자무지 : 아는사람은 말은 않고 모르는 사람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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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475
187931 Q/A 게시판이 개편중입니다. 주의사항 알려드립니다.43 Bikeholic 2010.03.30 1640
187930 <b>설맞이 게릴라 이벤트(겨울용 방한쟈켓 및 방한바지)<b>43 Bikeholic 2009.01.27 1627
187929 여러분들의 화면사이즈는 얼마입니까.43 Bikeholic 2008.02.19 1326
187928 쫄티에 쫄바지 입고 인도타지 맙시다..43 xpaltm 2007.09.24 6551
187927 서울가면 꼭 가봐야할곳 추천해주세요~-0-43 ほたる™ 2007.07.12 2047
187926 영 엠티비 사장님 의 모친상.43 말발굽 2007.03.13 1926
187925 도서관 매점에서...43 ukkee 2006.09.13 5865
몇백씩 이나 하는 자전거가 필요있나요?43 f2good 2006.02.09 2211
187923 ==자유게시판 관리를 어느 분이 하시죠?==43 십자수 2005.11.20 2030
187922 이제는 '건설적'으로 '대안'을 찾아야 할 때...43 topgun-76 2005.11.19 1405
187921 게릴라 이벤트 !!! 마운틴바이크 액션(MBA) 무료증정!!!42 bikeholic 2010.01.27 1553
187920 [펌] 삼양 라면 이야기...^^42 노란자전거 2008.06.19 2138
187919 군화발로 여성의 머리를 밟고 걷어차는 경찰!! 42 mammukgi 2008.06.01 3041
187918 MBC 100분토론이 너무 편파적이네요.42 dunkhan 2008.05.09 2121
187917 개독교...42 boojaa 2007.09.06 2015
187916 " 니콘, ‘D300’ 전문가용 ‘D3’ 출시 `캐논과 DSLR 전쟁"42 eyeinthesky7 2007.08.23 1472
187915 답답한 일부 공무원...42 뻘건달 2007.08.20 1910
187914 프레임 허와실...42 redcello 2006.11.14 6437
187913 전문 미케닉이 되고싶습니다..!!42 LJ 2006.06.01 1622
187912 한강싸이클 게시판 묻고답하기 글 보셨나요42 bknbk 2006.05.21 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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