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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는??
최대 산소 섭취량 훈련은 3000미터 레이스 페이스와 5000미터 레이스페이스 중간 정도의 속도로 달릴 때 가장
효과적이다.
즉 최대 산소 섭취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가장 많은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이 정도의 속도가 여러분의 최대 산소
섭취량의 95~100%에서 훈련하는데 가장 가까운 속도가 되는 것이다.
만약 이보다 천천히 달린다면 젖산 역치 훈련의 영역으로
접어드는 것이다. 물론 젖산역치 훈련 또한 상당히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목적하는 훈련의 효과가 최대 산소 섭취량을 증진하는 것이라면 그 목적에
맞게 훈련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유사하게 여러분이 최대 산소 섭취량의 95~100% 범위보다 더 빠르게 뛴다면
다음의 두 가지 이유에서 최대 산소 섭취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가장 큰 자극을 줄 수 없게 된다.
첫째, 최대 산소 섭취량
페이스보다 더 빨리 달리면 계속적으로 무산소 운동의 영역에서 훈련하게 된다. 이런 훈련을 계속하면 여러분은 무산소 시스템을 증진시키는 자극을
주는 것이다. 무산소 시스템도 유산소 시스템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무산소 운동 능력은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에서는 크게 중요한 요인이라고 볼 수 없다. 800미터 레이스를 뛴다면 무산소 운동 능력이 중요할 것이다.
마라톤에서 무산소
운동 능력이 필요한 때는 순위를 다투는 선수들의 경우로 레이스의 마지막에 빠르게 치고 나갈 때이다. 이 때는 마라톤 선수도 무산소 시스템을
사용하게 된다. 같은 속도로 달려도 어떤 선수는 무산소 영역에서 운동하는 반면, 어떤 선수는 유산소 영역에서 운동하게 된다.
이때
두 선수가 경합이 붙었을 때 유산소 영역에서 운동하고 있는 선수가 더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순위가 아니라 자신의 기록을 위해 달리는 일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은 마지막 스피드를 내는 것을 대비해 무산소 운동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훈련까지는 필요없다.
인터벌의 스피드가
너무 빠르면 오히려 최대 산소 섭취량을 증진시키는 자극이 덜한 다른 이유는 충분한 정도(양)로 달릴 수 없기 때문이다. 최대 산소 섭취량
증진훈련에서 중요한 것은 최대 산소 섭취량의 강도로 뛴 전체 시간의 양이라는 점을 항상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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