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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이아빠 유럽 방랑기(22) - 작다고 얕보지마!! 나? 바티칸이야~!!

훈이아빠2005.12.02 14:53조회 수 419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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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세번째 날이다.

오늘은 바티칸 시국을 돌아볼 예정이다.

여전히 이른 아침을 해먹고 도시락을 만들어서

셔틀버스에 올랐다.

요령은 전과 동!!

바티칸에 가기 위해 박물관 역에서 내려서

올라서는데 박물관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확실히 유럽은 카톨릭이 발달한 동네인 모양이다.

카톨릭의 정신적 수도인 바티칸에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것으로 보아서...

코너를 돌아서니 박물관이 보이는데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있다.

한 코너만 돌면 될 줄 알았는데 거의 몇백미터를 가도

줄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끝이 없다.

대략 600여미터를 걷고 나자 줄의 끝이 보였다.

오 마이 갓!!

아마도 3시간은 이 땡볕에서 기다려야 할 모양이다.

로마에 오는 시기를 아무래도 잘못 잡았나 보다.

좀 더 일찍 더 더울 때 왔어야 했나?^^

단체여행 온 여행객들이 아침부터 줄을 서 있었던

모양인지라 지루한 줄서기가 시작되었다.

그래도 차츰 차츰 줄이 들어들기는 한다.

2시간 정도를 기다려서 드디어 입장을 했다.

표를 사고 배낭을 보관소에 맡기고 나서야

바티칸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었다.

바티칸 박물관은 콜렉션 위주의 박물관이다.

즉, 이것 저것 동네에서 많이 가져와서

모아놨다는 말씀이다.

박물관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은

이집트의 미이라들과 석상들이다.

죽어서도 이렇게 사람들 앞에 구경거리가 된

망자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미이라를 지나면 이집트에서 떼어온 석상들이

우리를 기다리는데 조각이 매끄럽고 단순해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석상들을 지나면 누구나 한 번쯤 사진을 찍는

솔방울 모양의 조각이 있다.

공작새들이 옆에서 솔방울을 보고 있는 모양인데



누구나 한 번쯤 기념촬영을 했으리라.

이 솔방울 아래로 내려다보면

한국인 관광객들이 가이드 투어를 하기 위해

오밀조밀 모여있는 것이 보인다.

한국인들이 정말 많은 것으로 보아

우리의 삶의 모습도 많이 풍요로워진 것으로 보인다.

근처에 서서 실실 들으면

시스티나 예배당이라던지 박물관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벗뜨, 너무 가까이는 가지말라.

돈도 안냈으면서 너무 그러면 티나잖어~~!!

설명을 듣고 나면 졸졸졸 가이드를 따라다니면서

설명을 듣는데 제법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 어제 산 로마 안내서를 보니

궂이 가이드의 설명이 없어도 될 것 같았고

중간 중간 설명이 되어 있고, 외국인 단체투어팀도 많기

때문에 귀동냥을 해도 되어서 신청하지 않았는데

잘했다는 생각 반, 할 걸 하는 생각 반이었다.

이집트의 유물을 지나면 벨베데레의 뜰이 나오는데

여기에 우리 미술 시간에 배웠던 작품 몇 개 보인다.

제일먼저 라오콘 이거 모른다고?



음... 고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미술책을 한 번 펼쳐보시라.

트로이의 사제 라오콘이 신의 벌을 받아서 뱀한테 배배 꼬여서

고통을 당하는 모습이다.

생동적인 근육의 움직임까지 담아낸 수작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피렌체의 광장에 있던 짝퉁 메두사와 페르세우스의

원본도 볼 수 있었다.



여러가지 더 있지만 일단 요까지...

그런데 아주 재미있는 사진이 있다.

이거 뷁이라고 제목을 붙여도 될 것 같은데



아주 작은 조각인데 동그랗게 뜬 눈에

입을 뷁하고 벌려서 리플 좀 달아주쌈!! 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조각상을 지나 꺽으면 회랑이 나오는데

엄청난 조각들이 수집되어 있는 곳이다.

그리스로마시대의 대리석 조각들은 다 모아둔 것 같다.





회랑은 양쪽으로 이루어져 있고 사람도 적고 비교적 시원해서

구경하다 쉬다가 할 수 있어서 좋다.

회랑을 돌아 유턴해서 올라오면 동물의 방이다.

동물들의 모양을 조각해 놓은 모습들이 많은데

생생하게 개가 사냥을 하는 모습, 동물들의 움직임이

살아있는 듯 묘사가 되어 있어

그 당시 손기술이 상당히 뛰어났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뮤즈의 방을 지나면 커다란 욕조가 나오는데

대리석 욕조가 아주 크다.

거기에 물 가득 받아서 목욕 한 번 하고 싶다.

더워서리...



계속해서 주제를 가진 방들이 나오는데

프레스코화와 천정화들로 화려하게 장식이 되어 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사람에 밀릴 정도였다.

사람 많은 곳은 후다닥~~ 지나서

조금 여유로운 곳에서 위와 아래 옆을 천천히 구경했다.



멋진 천장화이다. 내용을 그 당시엔 알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당췌 생각이 나지 않는다.

뭐 비슷비슷한 것을 너무 많이 보다 보니... 쩝...

그리고는 지도의 방

중세에 세계를 어떻게 보고 생각했는가를 알 수 있는 곳인데

많은 지도들이 나와 있고

화려하게 장식이 되어 있었다.

좌우측의 그림들이 그 당시의 지도들이다.



이곳을 지나서 자그마한 몇몇개의 방들을 지나면

시스티나 예배당이 나온다.

얼마전 천사와 악마라는 댄브라운의 소설을 읽었는데

교황선거가 이뤄진다는 그 곳이다.

곳곳의 경비들이 계속

쓰읍~~ 쉬~~~ 비 콰이어트~~ 사일런스~~ 를

외쳐댄다.

그만큼 성스러운 곳이라는 이야기겠지?

사람들이 앉지도 못하게 하고 벽면에 의자 몇개가 있을 뿐이다.

눈을 부라리고 계속 씨부렁대니 이거참...

나중에 나와서 내가 그 흉내를 내니

당신 목소리 굵어서 잘 어울린다며 여기 취직하란다. 흐흐

애들은 닮았다고 킥킥거리기 바쁘고...

시스티나 예배당을 나오면 바티칸 박물관의 여행은 끝이 난다.

예배당 내에선 후레쉬를 터뜨려서 사진을 못찍게 하니

아무리 찍어도 똑딱이 카메라로는 사진이 안된다.

프레스코화의 경우 프레쉬의 광량만 계속 조사되어도

보존이 어려우니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을 한다.

오스트리아의 쇤부른 궁전은 볼 것도 없드마

아예 사진 자체를 못찍게 하드마...^^

돌아서 나오는데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한 옷을 입은

스위스 용병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

얘네들이 한결같이 인물들이 참 좋았는데

동화속의 옷차림 같은 옷을 그렇게 입고 있으니

짜슥들이 꼭 전부 게이처럼 보여사서 속으로 웃었다.

그리고 너무 무뚝뚝하고 무표정해서 로봇 같단

느낌도 들었다.

댄브라운의 소설에도 보면 스위스 용병에 대해

그리 좋게 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내 느낌이

그리 틀리지 않은 모양이다.

근데 이자슥들이 딱 기분 나쁜게 하나 있는데

뭐 맞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혀를 차는 소리를 낸다.

쓰읏~~ 하면서 혀를 차는데

나원참... 어린애들 뭐라 하는 것도 아니고

고마 뒤통수를 한 대 쌔리뿌고 싶드마는

국가간의 외교분쟁을 염려해서 참았다. 히히

(사실은 덩치에 쫄아서 참았다.)

박물관의 용병을 지나치면 바로 성베드로 성당으로 가는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보안요원들은 흑인, 백인, 황인 골고루 있는데

대체적으로 고압적이다.

하긴 워낙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곳이니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서도 혀를 자꾸 차대는 바람에

문화충돌을 일으켰다. 흐흐

그런데... 문제 발생

가방을 찾아와야 되는데... 거기에 우리의 점심이 있는데

도저히 들어갔던 곳으로 돌아올 방법이 없다.

도로 돌아가려고 하니 스위스 용병넘은 노!! 라고 해대고

옆의 서양커플도 가방 땜에 가려고 하니 노!! 밖에 못듣고

길을 물었더니 밖으로 나가서 돌아가란다.

으... 씁...

이탈리아 경찰들이 외곽경비를 맡고 있었는데

이 사람들은 바티칸 인간들에 비하면 상당히 친절하더만

요래 조래 가라고 하면서 원래 통과증이 있어야 지나가는 길을

그냥 보내주는 센스까지도 발휘를~~^^

1.5킬로미터 정도를 뛰어가서 배낭을 찾아왔다.

왕복했으니 3킬로인 셈인가?

더운 날씨에 힘이 쫘악 빠지는데다가

성베드로(싼삐에뜨로) 성당으로 들어가는 줄은

아깝보다 몇배로 늘어서 있었다.

순간 울분이~~ 시스템이 뭐 이래!!

성베드로 성당을 보이콧했다. 나만의 불만 표현 방법이다.

사람들은 나의 시위를 몰라도 성당 밖에 분명히 존재하는 신은

그것을 알아주리라.

성당을 빠져나와 그늘에 앉아 늦은 점심을 즐겼다.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다. 오후 3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

그냥 빨리 돌았는데도 바티칸 박물관에서 5-6시간을 보낸셈이다.

회랑을 뒤에 두고 기념촬영을 했다.

12사도가 조각이 된 회랑은 중앙을 보고 사열을 하듯이 정렬을 하고 있어

성베드로 광장은 웅장하게 다가온다.







촬영을 하는 도중 응급차가 급하게 들어온다.

땡볕에서 입장을 기다리던 사람중에 일사병으로

쓰러진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안타깝게 따라가는 사람을 보니 한국사람이다.

부디 아무일이 없었기를~~

베드로 광장을 벗어나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로

시원하게 갈증을 제거하고

지하철을 타고 스페인광장으로 향한다.

쁠라쪼 데 스뻬인

스페인광장으로 할짝시면

우리가 로마로 오기 전 그 이쁜 그 누꼬

오드리 휍번이 아이스크림 사먹던 그 곳

아이스크림 장사 아저씨는 없지만 계단은 그대로다.

뒷쪽의 성당은 보수공사중인지 천으로 가리고

그 모습을 감추고 있다.

똑같은 자세, 똑같은 폼으로 열심히들 촬영중

우리도 뭐 똑같이 했지 뭐...



스페인광장에서 뒤로돌앗!! 180도 시선을 돌리면

난파선의 분수가 나온다.

난파선 분수 아래로 주욱 나와 있는 길은

명품으로 유명한 꼰도띠 거리다.









일단 분수대에서 나오는 물 한모금 떠억 하니 마시고

배탈 없다. 다들 그렇게 마시는 것으로 보아 괜찮으리라 생각한다.

얼굴도 조금 씼었다.

사진으로 안 나오지만 무척 더운 날씨였다.

그러고 난 뒤에는 꼰도띠 거리로 들어섰다.

베르사체, 펜디, 프라다, 버버리, 구찌, 기타 등등

명품 가게가 줄줄줄 줄을 섰다.

프라다에 먼저 들어갔는데 음... 별로 안친절하다.

기분 나빠서 그냥 나왔다. 자슥들 안 살 것을 알고

붙지도 않더라. 흐흐

우째 우리 마음을 알고... 사실 그 에어컨이 좋아서 들어간 것이다.

그 다음 더울 때 마다 들어가서 구경 조금씩 하고

제일 매장이 멋들어지게 보이는 곳이 펜디라는 곳인데

나는 처음 듣는 브랜든데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모양이더라.

그곳의 매장 직원은 아유 아주 늘씬하고 세련된 잉글리쉬를

구사하는 아가씨가 딱 붙어주더라.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고

나중엔 한국인 점원을 붙여줘서 이거 하나 안사고는 못배기게

만들드만...

친절하려면 이정도는 되어야지.

나중에 들은 바로는 처음 안내한 아가씨는 프랑스 아가씨였는데

음... 미스 월드 해도 되겠다고 생각을 한다. 험험...

꼰도띠 거리의 아이쇼핑으로 눈요기를 한 우리는

꼴로냐 광장을 지나서 트레비 분수로 향했다.

근데 이거 길 찾기가 골목골목 장난이 아니다.

일단 이탈리아인으로 보이는 사람을 잡고 물었다.

자기 집에 가서 지도를 가지고 나오더니 설명을 해준다.

이탈리아인들이 불친절하다고 하드마 그것도 아니네?

역시 경험은 상대적인 것이고 절대적인 것은 없는 모양이다.

어느새 태양은 뉘엿뉘엿 누워서 쉬러 들어가려 한다.

트레비엔 역시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트레비 분수에 동전 하나씩 던지는 것을 잊지 않았다.

꼭 로마에 다시 돌아오리라~~

지금까지 로마로 오면서 좌충우돌 열심히 헤맸지만

다음번엔 좀더 편하고 여유롭고 멋지게 다닐 수 있으리라.

아이들에게 말을 했다.

아들들아,

오늘은 엄마와 아빠가 이렇게 너희들을 데리고 다녔지만

먼 세월 지나 엄마 아빠 늙고 눈어둡고 몸 불편해지면 너희들이

우리를 잘 안내해서 데리고 꼭 와다오.

아이들은 반짝이는 눈으로 당근이지를 말해주니

오오~~ 기쁘다. 이것이 가족여행의 묘미 아니겠는가?

지금은 당장 표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 가슴속에 조그마한 씨앗 하나는 반드시 분명히

심어졌다고 믿고 싶다.

그것이 나중에 어떤 열매를 맺을지는 지금으로선 알 수 없지만...

스페인광장까지 걸으면서 로마의 골목골목을 돌아

지하철을 타고 요령은 전과동으로 캠핑장으로 돌아왔다.

여전히 티베레 강은 조용히 물결지어서 내려가고

석양은 따뜻하게 강물을 쓰다듬고 있었다.

시저가 티베레강을 아름답게 바라보고 있듯이

우리도 강을 바라보고, 하늘을 바라보고, 석양을 보며

하루를 접었다.

내일은 로마를 떠나 피사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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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이번엔 제가 처음인가요^^ 이렇게 좋은 글과 그림 너무 즐겁습니다^^ 유럽번개때 끼워주세요^^ 따뜻한 주말 맞으세요^^
  • 2005.12.2 15:51 댓글추천 0비추천 0
    조타!!!쥐긴다,,,나도 난쥬 가봐야징,,
  • 음~ "아이들 가슴속에 조그마한 씨앗 하나" 심어 놓았다...우하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굿뜨!
  • ^^* ㅎㅎ 훈이아빠님!` 고맙심니다! 늘 아빠님 덕분에 유럽여행 잘하고 있는데...이번 로마여행도 직이네요!~ ㅎㅎ
  • 댓글을 다시오 댓글을~~~~~ 잘보고 있습니다..이거 책으로 내도 제법 되겠는데요^^ 어찌 함 제가 판권을......ㅠㅠ
  • 훈이 민이가 커서 여행 델꼬 가준다할때........
    우리 모두 여행상품공동구매 함 하입시더...ㅋㅋㅋ
  • 2시간이나 줄을... 난 못해... ㅎㅎ 그래도 로마엔 가고 싶겠죠...
    훈이아빠님 로마에 다시 갈때 번개 치세요. 같이 가구로.. ㅎㅎ..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 FENDI 이 메이커어데서 본거같은데 ^^ .. ㅎㅎ 잘보고 있습니다.
    언제 로마 가보나 에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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